회가 거듭할 수록 도전 가수들도 오페라에 점차 적응이 되고 한편으로는 탈락이라는 부담도 있어 무대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이들의 무대를 감상한다는 점도 즐거웠지만 TV에는 나가지 않는 모습들, 특히 생방송이라 긴박함 속에 돌아가는 방송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3회에 출연한 가수는 모두 6명이었습니다. 좌측에서부터 천상지희의 선데이, 테이, 임정희, JK 김동욱, 문희옥, 김창렬입니다. 그럼, 현장에서 담아 온 사진과 함께 주요 포인트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3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테이
테이가 지난 주에 이어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현장에서 보아도 테이의 팬이 가장 많아 보입니다. 1위를 발표하자 테이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겸연쩍어 했습니다.
몰론 테이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늦은시간 출연자 중 팬층이 두터운 덕은 톡톡히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에 비해 임정희의 무대는 뛰어났지만 팬층이 얇은 것이 아쉽습니다.
내 마음 속의 1위는 임정희
사실 객관적으로 현장에서 보았을때는 임정희의 소리가 더욱 좋았습니다. 물론 저평가 받아 온 임정희가 잘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감정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른 임정희는 소름끼칠만큼 고난이도의 고음을 완벽하게 처리해냈습니다.
흔히 조수미의 고음이 어디까지인지 볼 때 이 아리아를 부르곤 하는데 임정희가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것입니다. 심사위원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그에 임정희는 귀엽게 두 손을 모아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어쨌든 테이와 임정희의 대결은 계속해서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문희옥, 아름다운 그녀의 도전
트로트가수로서 문희옥의 도전은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트로트가수라는 점, 그리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인기스타도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 문희옥의 초반 탈락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는데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다양한 변신은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악을 전공한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출연했으면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제대로 실력발휘 한 JK 김동욱
JK 김동욱의 무대도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동안 가요음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던 그인데 이번 선곡은 김동욱에게 꼭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꼭 맞는 옷을 입고 부르듯 편한한 그의 보이스가 다음주를 기대하게 합니다.
응원단으로 온 소녀시대 윤아, 써니
선데이가 무대에 오르자 VJ들이 한 곳을 집중해 촬영합니다. 제가 앉은 뒤에서는 보이지 않기에 괜히 더 궁금해졌습니다. 누군가 했더니 곧 TV를 통해 궁금증이 풀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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