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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미국진출로 아줌마선수까지 기대한다

아이러브스포츠/축구

by 하얀잉크 2010. 8. 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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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선수의 활약으로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여자축구대표팀이 귀국하며 방송출연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척박한 환경에서 공을 찼던 선수들이기에 그 기분이 누구보다 남달랐을 것입니다.

지메시, 이제 효녀 지소연으로 부르자
특히, 지소연은 단연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KBS '여유만만'에서 지소연 선수는 투병중인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효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웃통 벗는 세리머니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지소연, 이제 해외진출만 남았다
대회 8골을 넣으며 실버볼과 실버슈를 품에 안은 지소연 선수에 대한 해외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미국에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지소연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미국 구단 중에서는 보스턴 브레이커스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디치코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 브레이커스는 미국여자프로축구(WPS) 리그에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총 7개 팀에서 3위라 상위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2008년 창단했고 지난 시즌 5위에 그친 것을 보면 계속 성장 중인 구단입니다. 정확한 연봉에 대해서는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1억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여자축구의 선진시스템
지소연 선수의 미국진출을 환영하는 이유는 여자축구에 대한 국내 부족한 관심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여자선수로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선진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피스퀸컵 여자축구 국제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미국축구대표팀이 두 차례 방한했을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것이 선수들과 함께 입국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주부선수들이 거의 없을뿐더러 자녀들을 동행한 모습에 기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원정에도 아이들을 돌봐주는 보모가 동행하게 시스템이 되어 있어 부담없이 선수들이 자녀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수원에서 열린 피스퀸컵 당시 2년 전 갓난아기로 방한했던 램폰이 귀여운 아이로 성장해 방한해 귀여운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줌마선수, 지소연을 기대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은퇴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국내 스포츠의 현실입니다. 아줌마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올림픽 은메달의 감동을 안겨주었던 여자 핸드볼대표팀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소연 선수, 아직 19살이지만 40살까지 변함없는 활약으로 지메시가 아닌 지펠레까지 올라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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