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특별한 데이트엔 버거킹 신메뉴 치폴레와퍼팩과 함께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4. 11. 17. 20:24

본문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아직 단풍도 만끽하지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겨울을 맞이하나 봅니다. 요즘 아내가 논문 준비로 정신 없이 바쁜 탓에 어제는 딸아이와 모처럼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딸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싶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햄버거’라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겨우 햄버거? 엄마 몰래 맛있는 것 좀 사주려 했더니 엄마 몰래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햄버거 맛의 진수를 보여주마!"


딸아이와 함께 버거킹을 찾았습니다. 북촌에는 햄버거 전문점이 없기 때문에 종로대로까지 나가야 합니다. 종로대로에는 버거킹, 롯데리아, 맥도날드 할 것 없이 몰려있지만 역시 햄버거의 갑은 버거킹이죠. 버거킹 종로점은 종각 지오다노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





고민없이 와퍼 주문을 하려는데 벽에 붙은 포스터가 눈길을 잡습니다. 치폴레와퍼팩? 생소한 와퍼, 그런데 11,000원 와퍼팩 가격이 완전 착합니다. 올 겨울 와퍼 한정 메뉴로 버거킹에서 새로 출시한 신메뉴라고 하네요. 치폴레윈터랜드! 구성도 치폴레와퍼와 치폴레와퍼주니어 (또는 치폴레치킨버거)로 되어있어 딸아이와 먹기에 딱이네요. 


“딸내미, 치폴레와퍼 먹을까?”

“치폴레가 뭐야?”


아, 치폴레~ 치폴레란 말이지… 글쎄 뭘까? 딸아이를 위해 검색 찬스를 씁니다. 사진에 보이는 소스가 살짝 매워 보였거든요. 요즘 엄마따라 떡볶이를 먹으러 다니긴 하지만 아직 매운 맛이 익숙치는 않습니다.


매콤한 풍미가 가득하다는데 역시 검색해 보니 알싸하고 매콤한 맛의 남미풍 핫소스라고 하네요. 포기하려는데 딸아이 용기를 내어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며칠 전 완전 매운 떡볶이도 잘 먹었다면서요. 이 녀석, 벌써 아빠 지갑 걱정까지 해주는구나.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치폴레와퍼팩. 정말 11,000원입니다. (딸아이는 콜라 대신 스프라이트를 시켜줍니다. 프렌치프라이도 포함인데, 유독 프렌치프라이만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따로 챙기는 센스) 출출하면 종종 버거킹에서 3,900원에 히어로5를 먹곤 하는데 이제 버거킹이 비싸다는 말도 옛말인 것 같습니다. 





실속 있는 치폴레와퍼팩 그 속살이 궁금해?


갓 출시된 치폴레와퍼팩,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제가 한번 그 속살을 벗겨보았습니다. 이리 오시오 중전~ 아니 치폴레와퍼 ^^;






먼저 치폴레와퍼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장시간 저온에 숙성시켰다는 두툼한 로스트 비프에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가 두 겹이나! 치즈도 두 장이나 들어갔네요. 역시 와퍼는 진리입니다. 보통 햄버거는 사실 한 끼 식사로는 좀 부족하지만 와퍼는 하나로 충분합니다.






치폴레주니어와퍼도 숙녀의 양해를 구해 살짝 속살을 들춰보았습니다. 꼼꼼히 살펴봐도 와퍼와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토마토가 하나라는 것 정도? 그만큼 사이즈는 작지만 똑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주니어와퍼라 하지만 일반 햄버거 수준인 듯 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치폴레와퍼 그 맛은?


그럼에도 마음에 걸렸던 것은 바로 치폴레 소스였습니다. 멕시코의 대표 고추 할라피뇨가 들어갔기 때문에 맵지 않을까 걱정되었거든요. 너무 매우면 다른 거 사줄 테니 무리해서 먹지말라고 당부 또 당부를 했습니다.






딸아이의 도전! 그렇게 크게 한 입을 베어 먹었습니다. 그리곤 미소~ 다행히 별로 맵지 않다고 하네요. 실제 핫소스라 하지만 크게 맵기 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한 맛입니다. 처음의 매콤함도 양상추와 패티가 씹을수록 달큰하게 중화시켜 줍니다. 확실히 버거킹만의 패티가 주는 맛의 만족감도 크지만 기존 와퍼와는 또 다른 맛이네요. 


요즘 자극적인 매운맛을 앞세운 먹거리가 많잖아요.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즐겨먹지 않는 편인데도 치폴레와퍼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치폴레와퍼, 아이들과 함께 실속있게 팩으로 즐겨도 좋겠습니다. 





이정재가 출연한 화제의 치폴레와퍼 TV CF





콰트로치즈와퍼로 식욕을 한껏 올려놓았던 이정재가 등장하는 와퍼 TV 광고, <올 겨울, 알싸한 맛의 끝을 보다! 치폴레, 맛볼래?>도 화제죠. 딸아이가 알아보고 “어, 우리가 먹었던 버거킹이다” 외칩니다. 심각한 표정의 연인이 서로를 얼싸안고 말없이 치폴레와퍼와 치폴레치킨버거를 먹습니다. 치폴레치킨버거는 여성 입맛에 맞춘 것 같은데 다음에 아내와 함께 데이트 하면서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 버거킹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urgerkingkorea

☞ 버거킹 트위터 : https://twitter.com/BurgerKing_KOR




<본 포스팅은 ㈜비케이알로부터 시식 제품 및 원고료를 지원받았으며, 

작성한 글은 제품을 체험한 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