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인나의 쿨한 열애 인정... 라디오에서 전국민을 향한 현명한 고백

문화 리뷰/TV 연예

by 하얀잉크 2012. 6. 20. 02:06

본문

유인나 쿨하게 열애 인정

 

유인나가 지현우와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지현우가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영에서 깜짝 고백한 지 열 흘만입니다. (종방영에 초대받았었는데 가지 않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ㅜㅜ)

 

드라마 내내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지현우의 공개고백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했으나 유인나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함구하면서 지현우가 경솔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습니다. 한 달뒤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지현우였기 때문이죠. 열 흘간 지현우가 두문불출하며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이뤄지지 못하나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유인나에게 있었습니다.
유인나는 지현우에게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이 났으니 유인나의 남자로 시작하자"고 했다며 "어릴 적 집에 '남자친구 생겼어요'라고 이야기 하던 그 마음이에요.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멋진 연예인 커플의 탄생입니다. 진심으로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라디오에서 전국민을 향한 유인나의 현명한 고백

 

지현우의 용기있는 공개 고백도 영화같았지만 그에 화답한 유인나의 고백은 정말 영화 중에서도 명장면입니다. 이번 결정은 여배우로 살아가는 유인나에게 쉽지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유인나는 많은 미녀스타들이 하루아침에 깜짝 스타가 되었듯 그런 스타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광수와 조연으로 나오던 유인나를 기억합니다. 그 전에는 그 보다 못한 무명시절을 보냈지요. 차근차근 조연과 악역을 통해 드디어 공중파는 아니었지만 주연으로 우뚝 선 것이 인현왕후의 남자였습니다.

 

지금의 행동 하나가 연예인인 그녀 앞길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지는 그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열흘간 갈팡질팡 하면서 열심히 치열하게 고민했고 '순수하게 우리 마음만 보자'라고 생각 했어요. 현우 씨에게 일주일 간 시간을 달라고 했죠"

그럼에도 그녀는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공식입장을 발표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여배우들은 직접적인 발언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발언에 의도치 않게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합니다. 그럼에도 유인나는 소속사를 통해서나 기자들 앞에서가 아닌 전국민 앞에서 당당히 발표했습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배우 유인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처음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얘기하려고 계획했어요"
18일 오후 KBS '볼륨을 높여요'를 시작하며 유인나는 지현우와의 관계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용기가 필요했지만 최대한 오해를 만들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전 국민 앞에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죠.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지현우의 군 입대 예정, '우리결혼했어요'도 출연예정 등 결코 쉽지않은 환경 속에서도 유인나는 피해가지 않았고 오히려 난관을 적극적으로 헤쳐냈습니다. 지현우와의 첫 데이트를 파파라치처럼 몰래 따라붙은 기자들에게도 여유있게 한 방 먹이면서요~

 

사실 사랑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군대야 연기하면 되고 방송이야 다른 작품 선택하면 되죠~

"순수하게 우리 마음만 보자"는 그녀의 말처럼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하길 기대하겠습니다. 두 분 잘 어울리네요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