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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전용 스웨거 헤어왁스 일주일 사용해본 솔직한 리뷰

제품 리뷰/패션/Shoping

by 하얀잉크 2012. 6. 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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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과일향 왁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헤어왁스는 여성들에게 화장품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외출 나갈 때 스타일의 끝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바로 헤어왁스죠.

 

아직도 과일향 나는 왁스를 사용하시나요? 혹시 아내나 여자 형제 왁스를 빌려 쓰진 않으시나요? 남자에게는 남자의 매력을 발산시켜 주는 헤어왁스가 필수입니다. ^^

 

최근  새로 출시된 남성전용 헤어왁스를 위드블로그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신청 했습니다. 남성 왁스 스웨거(SWAGGER) 헤어스터너 왁스인데요. 일주일 간 사용해 본 스웨거 왁스를 솔직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스웨거 헤어스터너 왁스의 외관

 

 

 

 

먼저 스웨거 헤어스터너 왁스의 외관입니다.

기절할 정도로 놀라운 셋팅력, 강력한 홀딩, 물만으로도 가볍게 씻겨지는 놀라운 세정력...

옆에 써 있는 문구가 재밌네요. 얼마나 자신있길래 기절할 정도라고 하는지 ^^ 궁금해집니다.

 

 

 

 

포장을 뜯고 보니 검정색 원형 알루미늄캔으로 제조되어 깔끔한 모습입니다.

블랙의 세련미를 다해 휴대하기에도 좋습니다. 스웨거 헤어스터너 왁스의 특징이라면 용량이 많아 보이도록 과대포장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왁스를 오래 사용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많은 제품의 헤어왁스가 용량이 많아 보이도록 포장을 합니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구매 전 용량 확인은 필수입니다.

 

스웨거 헤어왁스는 100ml입니다. 그동안 사용해 본 갸스비 무빙러버와 모노이 프리즈 왁스는 각각 80ml, 85ml였습니다.

 

 

 

모노이 프리즈와의 비교 체험해 보니

 

 

저는 줄곧 일본의 갸스비 무빙러버 왁스를 써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셋팅력이 좋은 스파이키 엣지. 핑크 컬러 아시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몇 년 전부터 탈모에 부작용이 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일본에서는 판매금지까지 당했다는 루머까지 있었죠.

 

사실 여부를 떠나 세정력이 떨어지는지 머리감고도 개운하지 않아 결국 왁스를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헤어왁스가 모노이 프리즈입니다. 셋팅력도 좋고 세정력도 괜찮은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죠.

 

 

 

 

뚜껑을 열어 모노이 프리즈 왁스와 비교해 봤습니다. 둘 다 새 제품을 오픈했는데 스웨거 헤어왁스는 약간의 기울기에 왁스가 쏠려있을 뿐 형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트하다는 것이겠죠.

 

반면에 프리즈 왁스는 새제품임에도 이리저리 파도가 친 듯이 파헤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광택효과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자, 이제 사용해봐야겠죠.

사용법을 보니 일반왁스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손바닥에 소량을 덜어 적당히 비빈 후 왁스가 사라지면 원하는 모발 부위에 세팅해주세요.

 

 

 

손가락에 소량의 왁스를 덜어 보니 확실히 기존에 사용하던 프리즈 왁스보다 매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끈적끈적함 보이시죠? 반면에 그에 비해 광택이 떨어집니다. 프리즈를 쓰다보니 그런지 전 윤기없는게 가장 먼저 느껴지더라구요.

 

 

 

직접 헤어에 발라봤습니다. 최근에 투블럭으로 컷트했는데 영 스타일이 안살았거든요. 매트해서인지 확실히 셋팅력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느정도 윤기가 있는 왁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좀 남습니다.

 

 

 

일주일 사용해 본 솔직한 소감

 

일단 스웨거 헤어왁스를 사용해 보니 확실히 세정력이 좋습니다. 물로도 쉽게 씻어진다고 하는데 실제 뭉치거나 엉뀌어 잘못 손질되면 물로 살짝 털어내고 다시 손질하면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비싼게 흠입니다. 2만원이나 합니다. 헤어왁스 하나에 2만원...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헤어왁스가 매번 구입해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점에서는 부담이 안될 수 없죠.

 

비싼 가격에 대해서는 일단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일반 제품보다 용량이 많은 100ml이라는 점, 그리고 일반왁스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성분인 트리에탄올아만(Tea) 성분을 넣지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두피에 좋았는지는 일주일 사용만으로 체감이 어렵습니다만)

 

소비자에게 가격은 구매의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스웨거 헤어왁스 하나 값이면 제가 사용하는 헤어왁스 4개를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스웨거 헤어왁스가 프리즈 헤어왁스의 가치에 4배인가 하고 물으면 각각의 장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쉽사리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스웨거 헤어왁스가 내세운 남자의 향이라는 것도 과일 향보다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리 호감느껴질 향인지는 의문입니다.  

 

단, 헤어왁스 사용으로 모발과 피부건조증, 알러지성 피부염을 겪으셨다면 트리에탄올아만 성분이 없는 스웨거 헤어왁스를 추천해드립니다. 헤어도 소중한 피부의 일종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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