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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난 DKNY의 봄을 부르는 이색 런어웨이

제품 리뷰/패션/Shoping

by 하얀잉크 2012. 3.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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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갑작스레 마주 친 헐벗은 처자들

 

오늘 오후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이 신사동에 위치해 있는데 잠시 외출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사무실을 나와 신사동 가로수길로 막 접어드는데 "잠시만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두 명이 잠시만 비켜서달라고 하더군요.

 

무슨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대여섯 대의 카메라를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으잉? 무슨 촬영하나 싶어 반대편을 돌아보니 헐벗은(?) 아가씨들이 저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아직 바람이 찬데 핫팬츠에 비키니를 입은 모델들입니다. 내 옆으로 지나는 모델들~~

정신차리고 보니 DKNY 브랜드에서 런어웨이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가로수길에 점포가 런칭했나 했더니 그건 아닌 것 같고 스프링 컬렉션이라고 퍼포먼스를 벌인 겁니다.

일 보고 돌아오는데 모델들 아직 근처에서 대기중입니다. 역시 아직 추워요. 모델들 표정이 좋지 않아요. 맨살을 쓸기도 하고~

반팔 셔츠에 반바지 입은 남자모델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허허실실입니다. 

그리고는 잠시 뒤 다시 런어웨이에 나서는 모델들... 무대도 아니고 저 높은 힐을 신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이 왜이리 안쓰러울까요? ^^ 신나보이지 않는 모델들

저 반대편을 보니 또 다른 무리의 모델들이 대기 중입니다.

그래도 이 친구들은 점퍼류를 입고 있으니 의상이 좀 나은 편이네요. 갑자기 만난 퍼포먼스에 어리둥절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거리 런어웨이였습니다.

* 덧1> 사진은 아이폰4S로 촬영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늘 카메라를 지니고 다녀야겠어요.

* 덧2> 새로 변경된 티스토리 에디터가 여간 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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