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귀가하던 길에 불이 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위치가 하월곡동의 두산 위브 건너편에 위치한 5층 상가건물에 교회, 독서실, 은행 등이 입점해 있었는데 옥상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더니 순식간에 까만 연기가 뒤덮였어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 했던가요?
화재현장은 군대시절 무기고와 치장창고가 활활 타던 걸 보면서 쾌재를 불렀던(?) 이후 처음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고 저도 잠시 차를 주차하고 보았지만 전혀 재밌지 않더군요. 급히 아이폰을 꺼내 사진과 동영상을 남겼습니다. 혹시 나중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요.
인명피해가 없길 바랄 뿐이었죠. 신속하게 소방차와 응급차가 와서 진화에 나섰지만 다행인지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것 같더군요. 응급차는 계속 대기하고 있었지만 환자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차량통제로 오래있지 못하고 곧 나왔지만 부디,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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