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세계최대 미디어캔버스에서 펼쳐진 특별 퍼포먼스

서울의 관문으로 112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역.

지금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옛 서울역이 한 켠 구석으로 밀려났지만 그 반대편에는 여전히 여기가 서울역임을 알게 해 주었던 대우빌딩이 우뚝 서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금은 서울스퀘어로 변모하긴 했지만요.

 

 

 

세계최대 규모의 미디어캔버스, 서울스퀘어

 

서울스퀘어가 밤이 되면 한 폭의 캔버스로 변신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커다란 미디어캔버스가 숨겨져 있는데요. 건물 외벽이 모두 미디어캔버스로 활용되다 보니 그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운영하는데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이 되면 한글날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566돌 한글날을 기념해 이상현 작가를 비롯한 6인의 미디어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10월 7일부터 진행중입니다. 이상현 작가님 아시죠? 국내 최고의 캘리그래퍼로 유명 도서, 영화포스터, 드라마 타이틀 등 작업을 해오셨는데요.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해품달의 타이틀도 이상현 작가의 솜씨였답니다.

 

 

 

 

 

한글날 기념 특별전, 밝은누리 전

 

밝은누리 전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올해 특별전은 5명의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이상현 작가의 글씨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는데 그 중 제가 몸담고 있는 이롭게에서도 참여하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답니다.

 

 

 

그런 연유로 지난 한글날 서울스퀘어를 찾았습니다.

평소와 다를바 없이 평온한 서울스퀘어입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지만 상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정시부터 10분 간만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기 때문에 제대로 카메라에 담기위해 건너편 롯데마트 옥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웃자~ 고마워~ 안녕~ 사랑해~ 힘내~ 안녕~

 

 

 

이롭게의 속삭임 풀영상

 

이롭게에서는 속삭임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친근한 말들을 작품에 옮겨놓았습니다. 빌딩이 크다 보니 현장에서의 스케일이 남다르답니다.~ 동영상으로도 담았는데 1분 30초 가량의 짧은영상이니 한번 감상해 보세요.

 

 

전시가 12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서울역 지나실 때 한번 두리번 살펴보세요 ^^

 

 

< 관련기사 >

 

▷ 한글날 기념 특별전에 참여한 이롭게 속삭임(이롭게 블로그)

▶  화려한 빛과 만난 한글... 아름다움 꽃피우다(세계일보)

▶ 세계 최대 크기의 미디어 캔버스에 펼쳐지는 한글날 퍼포먼스(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