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반한 엠넷 쇼미더머니의 매력, 이효리 일통과 합동공연

이효리 엠넷 쇼미더머니 전격 출연

 

이효리가 결국 바람대로 엠넷 쇼미더머니 무대에 섰다.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아직 힙합이 좋은가봐~ ^^ Show me the money 재밌다"라고 밝힌데 이어 "저도 혹시 필요함 불러주세요~ 일통님과 무대 해보고 싶어요"라고 출연 의사를 전했었다.

 

6월 22일 이효리의 트위터 일부

 

트위터를 본 제작진이 이효리의 출연을 위해 고심했고 지난 9일 이효리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의 김혜영 PD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효리! 엠넷 Show me the money 출격!! 우와 대박. 오늘 공연보러오신 분들 계타신거임!"이라는 멘션과 함께 이효리의 대기실 사진 2장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대기실의 이효리 인증샷

 

 

 

이효리, 바람대로 일통 서성조와 합동공연

 

이효리도 녹화날 "얘 이름은 이효리. 거꾸로해도 이효리!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특히 이효리는 트위터에 바람을 올린대로 일통 서성조와 합동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통 서성조는 쇼미더머니에 참여한 신예 래퍼지만 더블 K의 친구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친구는 최강래퍼로 자리에 섰지만 그는 20대에 서울로 상경해 래퍼로서의 꿈을 키웠다가 지금은 사채 사무실에서 일하는 초라한 모습으로 대면했다. 하지만 다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진정성이 느껴지며 신예 래퍼로 발탁, 가리온과의 폭발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이런 스토리까지 가미해 한 때 힙합에 빠져 미국 유학까지 고민했던 이효리를 다시 힙합의 세계로 끌어들인 쇼미더머니의 매력은 무엇일까? 무엇이 보는 이들을 열광해 하는 걸까?

 

 

 

이번엔 힙합이다! Show me the money~

 

매주 금요일 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어왔던 엠넷이 이번엔 힙합을 들고 나왔다.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에 비해 아직 입소문은 덜하지만 한번 본 사람은 눈을 뗄 수 없다.

 

 

 

가리온, 더블K, MC스나이퍼, 미료, 버벌진트, 주석, 45RPM, 후니훈 등 힙합매니아가 아닌 내가 봐도 쟁쟁한 랩퍼들이 나온다. 항간에 힙합판 나는가수다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은지원이 MC를 맡았다. 말주변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힙합과 친하면서 대중적인 MC 중에 은지원만큼 독보적인 존재가 없다보니 적임자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오디션 심사위원이 아닌 직접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쇼미더머니를 힙합판 나가수라고 부르는 이유는 기존에 엠넷이 해 왔던 오디션 방식이 아니라 직접 이들이 무대에 서서 경쟁을 한다는 점이다. 최강 래퍼들이 심사위원으로 혹은 멘토로 신예 래퍼들을 성장시키는 모습과 직접 무대에서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경연을 하기 때문에 쉴 틈없이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관객들이 무대를 함께 즐기며 공연비로 투표할 수 있게 하여 누가 더 공연비를 벌여들였는가 하는 점도 흥미거리이다.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한 래퍼들이기에 자신의 무대를 최고의 무대로 만들다 보니 보는 이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첫 경연이 펼쳐진 3회에서 이루마가 피아노를 치고 알리가 등장하는 등 게스트도 또하나의 볼거리이다. 첫 경연에서는 알리가 함께 무대를 꾸며서일까? 더블K가 가장 많은 공연비를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

 

 

 

첫 경연 탈락자는 후니훈

 

우승을 하는 자가 있으면 탈락자도 있는 법. 서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후니훈이 첫 탈락자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더욱 뜻밖의 사실은 후니훈과 탈락자 후보에 오른 것이 주석이었다는 사실.

 

 

주석은 국내 힙합1세대를 대표하는 래퍼이다. 그런 그가 첫 경연의 탈락자 후보에 오른 것은 분명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다음 무대에 주석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MC스나이퍼와 가리온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가 좋았다.

 

다음 탈락자는 누가될지, 그리고 더욱 치열해질 최강 래퍼들의 무대가 기대된다.

 

[4회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