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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삼거리 맛집] 아이들도 좋아하는 닭갈비, 일도씨 닭갈비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2. 6.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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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좋아하시죠?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고기에 각종 채소와 떡을 넣어 먹는 닭갈비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춘천에서 닭갈비의 참 맛을 알게 된 이후 닭갈비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특별한 닭갈비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미아삼거리에 위치한 일도씨 닭갈비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어떠세요? 벌써 군침이 돌지 않나요?

그럼 한번 일도씨 닭갈비의 매력을 찾아 가보겠습니다.

 

 

일도씨 닭갈비 찾아가기

 

일도씨 닭갈비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 역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아삼거리 역 2번 출구로 나오거나 버스정류장 미아삼거리역에서 하차하세요.

 

 

미아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직진하면 오른편에 춘천집 닭갈비가 나옵니다. 하지만 잊지 않으셨죠? 우리가 가는 곳은 일도씨 닭갈비입니다. 춘천집 닭갈비를 축으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춘천집 닭갈비와 세븐일레븐 사이 골목입니다.

자가용 혹은 도보로 오시는 분들은 롯데백화점 후문이나 맥도널드 후문으로 나오시면 춘천집 닭갈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둘둘치킨과 치킨매니아가 있는 치킨골목을 지나 쭉 직진합니다. 럭셔리 수 노래방 후문이 나올때까지요.

 

 

 

수 노래방 후문 옆에서 드디어 일도씨 닭갈비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일도씨가 사람이름인가 했더니 온도 1도C를 의미하는가 봅니다. ^^

 

 

간판을 따라 우측을 보니 드디어 찾았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군요. 일도씨 패밀리라고 하니 1층 소문난 곱창과 함께하는 가게인 듯 합니다.

 

 

 

입구에 서 있는 입간판이 사장님 얼굴인지 재미있게 캐리커쳐를 그렸네요.

옆에서 딸내미가 포즈를 취해보는데 어찌나 흉내를 잘내는지 딸이라고 해도 믿겠네요. ㅋ

 

 

깔끔한 실내와 메뉴판

 

 

2층에 위치한 가게의 깔끔한 실내 내부 모습입니다. TV도 볼 수 있고 아늑해 보입니다.

 

 

자, 그럼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일도씨 닭갈비는 일반 닭갈비라고 하고 모듬닭갈비는 모듬사리가 들어간 닭갈비라고 하네요.

사리도 다양한 떡사리와 감자, 고구마, 버섯 등 야채 그리고 당면, 쫄면, 우동과 같은 면사리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일도씨 닭갈비

 

 

모듬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양이 푸짐하네요.

감자, 고구마에 치즈떡사리도 푸짐합니다.

 

 

딸아이가 예쁘다고 사장님이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

딸내미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어찌나 음료수를 좋아하는지요...

 

 

닭갈비 육질의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전 고기도 좋아하지만 채소도 좋아합니다.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모습에 군침이 돕니다.

 

 

사이드 반찬의 아쉬움

 

 

 

사이드 반찬으로는 떠먹어도 시원한 물김치와 쌈장, 마늘 그리고 잘 담궈진 깍뚜기와 상추가 있습니다.

반찬들은 당근 리필 됩니다.

 

살짝 아쉬운 것은 물김치가 있긴 하지만 맑은국물에 살얼음 동동 띄운 국물김치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고기와 각종 채소가 잘 익어갑니다. 고기도 이제 먹어도 되겠다 싶을만큼 익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일도씨 닭갈비의 특별한 매력! 맛!

 

 

하이얀 모짜렐라 치즈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매워할까봐 치즈를 넣기로 했거든요. 듬뿍듬뿍 모짜렐라 치즈가 뿌려집니다.

 

 

그리곤 이렇게 냄비로 치즈가 잘 스며들게 덥어줍니다.

아~ 치즈녹는 냄새... 과연 어떤 닭갈비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른 가게에도 치즈 사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처음 치즈를 넣어봤거든요.

 

짜잔!~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치즈가 잘 스며들었죠. 끈끈한 치즈가 닭갈비와 채소를 하나로 묶어주는 듯 합니다.

그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일도씨 닭갈비

 

 

닭갈비에 스며든 치즈 보이시나요? 치즈가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고 매운 맛도 잡아줍니다.

물론 닭갈비가 소스가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줘 서로 맛을 보완해 주니 먹기에 좋습니다.

 

 

채소에도 치즈가 들어가니 맛이 좋습니다.

깻잎과 양배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채소죠.

 

 

무엇보다 맵지 않으니 딸아이가 잘 먹습니다.

사실 외식 나갔을때 가장 스트레스가 아이가 잘 먹지 않는 모습인데 이 날은 평소 그리 좋아하지 않던 닭갈비에 연신 젓가락 신공을 발휘하며 자~알 먹었습니다.

 

 

아이가 잘 먹으면 그야말로 배가 부르지요.

하지만 저도 닭갈비 상추쌈을 하나 싸봅니다.

 

 

그리고 한 입에 쏙~

음. 정말 맛있습니다.

 

<냉정한 가족들의 평가>

아빠    ★★★★☆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아빠는 내게 꼭 맞는 맛이라며 좋아라 합니다.

엄마    ★★☆☆☆  매운 맛 매니아 엄마에게는 좀 싱거운 맛이었다네요. 하지만 딸내미를 위해 양보~

딸내미 ★★★★★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딸내미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 맛에 엄지손가락 번쩍!

 

사장님이 아이들이 있어 특별히 덜 맵게 신경쓰셨다고 하네요.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말씀하시면 진정한 매운 맛을 보여드린답니다. ^^

 

 

닭갈비의 마무리는 역시 밥볶음

 

 

하나가 빠졌죠? 닭갈비의 피날레 밥볶음이 빠지면 섭섭하죠.

배는 부르지만 맛을 안볼 수 없어 시켰더니 밥 볶으시는 손놀림이 정말 빠르시네요.

 

 

아주 먹음직스럽게 볶아졌죠?

여기서 일도씨 닭갈비만의 밥볶음이 탄생합니다.

일도씨 닭갈비에서는 밥을 볶기전에 마가린을 넣는답니다. 어디 맛을 볼까요?

 

 

마가린을 넣었지만 전혀 느끼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닭갈비의 소스가 강하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역시 마무리는 밥을 먹어야지 먹은 것 같네요. ^^

 

 

일도씨 닭갈비는 2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미아삼거리의 터줏대감 맛집인 소문난 곱창 사장님이 일도씨 패밀리로 함께 운영하시는거라고 하네요.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닭갈비! 아이들을 위해선 모짜랠라 치즈로 순하게 매운맛을 즐기는 매니아들은 더욱 매콤하게~ 일도씨 패밀리에서 맛있게 즐기세요.

 

참,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라고 하니 저녁에만 즐기세요 ^^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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