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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강미진 탈락, 시청자는 왜 강미진을 선택안했나?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2. 5.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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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강미진의 탈락 충격!

 

보이스코리아 세미파이널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온 강미진이 탈락했습니다. 네 명의 코치팀별 최종 1인이 남아 가려진 Top4에 강미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just a feeling을 부른 유성은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Top 4

백지영 팀 : 유성은  /  신승훈 팀 :  손승연  /  길 팀 : 우혜미  /  강타 팀 : 지세희

 

 

강미진의 탈락이 충격적인 이유

 

이번 세미파이널은 시청자투표 50%와 코치의 점수 50%의 합산으로 우열이 가려졌습니다. 시청자 투표에서 강미진과 유성은은 박빙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시청자투표에서는 2점차로 유성은의 승리, 코치 점수에서 백지영은 둘에게 같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결국 결승진출의 향방은 시청자투표에서 갈렸습니다. 그렇기에 강미진의 탈락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보이스코리아 참가자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이슈메이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미진이기 때문입니다.

 

 

보코 최고의 화제녀 강미진

 

요아리로 시작한 가수로는 무명이었지만 보이스코리아에서 강미진은 단연 스타였습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부른 아이유의 '미아'는 올턴으로 모든 코치를 돌아세우고 최고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유투브에 올라간 영상은 지금까지도 기록이 깨지지 않는 최고의 영상으로 160만 view를 기록했습니다.

 

 

이찬미와 함께 부른 김아중의 『마리아』,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2NE1의 『Ugly』도 화제를 모으며 그녀의 영상은 매주 최고 조회수를 기록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누구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강미진이 시청자투표를 이유로 탈락할 수 있었을까요?

 

 

시청자들은 왜 강미진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세미파이널에서 강미진이 선택한 인순이의 『아버지』는 선곡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헤어져 줄곧 원망의 마음을 안고 살아온 강미진에게 이 노래는 그녀를 또 한번 내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럼에도 강미진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는 강미진이 승부수를 너무 일찍 띄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강미진의 노래 중 Best는 『미아』였습니다. 첫 무대에서 유니크한 목소리에 파워풀한 가창력의 그녀는 충격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무대는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강미진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락을 버리라고 쓴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였습니다.

물론 이번 노래 『아버지』를 락 버전으로 불렀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녀의 유니크한 보이스는 갈수록 매력을 잃어갔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우승하려면 락(Rock)을 버려라!

 

특히 지난 생방송에서 가면 퍼포먼스를 벌이며 부른 『Ugly』를 이번 주 불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진출이 확실시 되었던 지난 무대보다 그녀가 승부수를 띄워야 했던 무대는 바로 유성은과의 대결, 세미파이널이었습니다. 

 

 

강미진 탈락의 또 다른 이유는 밖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강력한 라이벌 유성은의 존재감이죠.

그동안 강미진에 비해 존재감은 약했을지 모르지만 유성은 역시 올턴녀로서 매주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유성은 뽕끼로 강미진 락끼를 누르고 1위

 

특히, 지난 주 심수봉의 『비나리』를 불러 극찬을 받으며 그녀의 비상은 예고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빅매치가 결승 보다 앞서 펼쳐지고 둘 중 하나는 탈락되어야 한다는 룰이 못내 아쉽지만 유니크한 허스키 보이스에 그루브를 잘 살리는 유성은이야말로 보코 최고스타 강미진을 꺾을만한 매력을 지닌 보코의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아쉽지만 강미진의 무대는 더이상 보코에서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소정의 탈락도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보컬들의 대결이 바로 보이스 코리아네요.

 

다음주 마지막 결승 무대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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