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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Top8 강한 여풍 속 우승 예측 어려운 이유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2. 4.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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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보컬들의 대결로 우승은 더욱 안개속

 

보이스코리아가 네 번째 생방송을 마치며 Top8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제 다음 주 세미파이널이 펼쳐지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지만 우승자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축하무대를 꾸며주었던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 강미진(왼쪽부터)

 

이미 지난 주 백지영 팀과 길 팀에서 강미진, 유성은, 하예나, 우혜미가 세미파이널 진출을 확정된 가운데 신승훈 팀과 강타 팀의 경연이 있었는데요. 장재호의 '편지'가 최고의 1분 시청률을 기록하고도 결과는 흥미롭게도 남성 참가자들의 전원 탈락! Top8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되는 진기록을 낳았습니다.

 

 

손승연, 기립박수 속 우승 후보 급부상

 

보이스코리아 우승을 점치기 어려워진 이유는 새로운 우승 후보 손승연의 등장때문입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손승연은 배틀라운드에서 스타성을 겸비한 오슬기를 꺽고 올라오더니 지난 주 BMK의 물들어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손승연에게 주어진 도전곡은 락이었습니다. 매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손승연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멋지게 소화하며 또 한번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올킬! 손승연에게는 기막힌 선곡이었습니다. 워낙 명곡이라 잘 부르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노래인데 모두가 숨죽여 귀 기울일만큼 흡입력과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그동안 미비했던 존재감을 일깨우며 손승연은 같은 팀의 이소정을 제치고 먼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우승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소정, 세미파이널 진출은 했지만 존재감 감소

 

반면에 세미파이널 무대 진출은 했지만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되어 온 이소정의 자리는 위태해졌습니다.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른 이소정은 특유의 가창력이 폭발하며 신승훈 코치의 선택을 받아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긴 했지만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제란 처음 불러보는 리쌍 노래로도 사람들을 흥분시켰던 매력, 생소한 코뿔소란 노래에 열광시키는 매력 그 이상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김연우의 '택시'와 별의 '안부'를 불러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장재호처럼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탈락자, 헤비발라더 장재호

 

장재호의 탈락은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장은아의 탈락보다 더욱 아쉬웠지만 그만큼 보코의 실력자가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장재호에게 기회는 왔습니다. 선곡이 김광진의 '편지'라는 말을 듣고는 내심 안심했습니다. 선곡이 워낙 좋았고 이별택시 만큼 장재호가 멋지게 부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무대는 기대이하였습니다.

 

지난 주부터 좋지않았던 목상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가 듣기 편안하지 못했고 고음에서도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 감미로운 미성으로 그동안 멋진 무대를 보여왔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치열한 죽음의 조 경쟁에서 더이상 그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강타가 기대한 정나현의 깜짝 등장

 

 

강타 팀에서도 반전은 있었습니다. 그동안 존재감이 부족했던 정나현이 빅마마의 '여자'를 불러 투표 1위를 차지 세미파이널에 직행했습니다. 존재감이 미약하다고 눈물흘렸지만 강타가 반전이 있을거라는 기대에 부응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

 

 

파워보컬 지세희는 강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신데렐라로 올킬을 받았던 배근석은 끝내 부족한 기본기를 드러내며 탈락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계속된 댄스곡 보다는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어땠나 생각이 듭니다.

 

 

팬덤이 없어 더욱 예측이 어려운 보코 우승

 

 K팝스타가 박지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는데 사실 박지민과 이하이가 우승을 놓고 격돌할 거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더구나 예상 시나리오는 틀리지 않고 적중해 더욱 긴장감을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보코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중세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강미진과 이소정의 싸움이 될 거란 예상은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미진을 꺾고 유성은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고 이소정을 꺾고 손승연이 급부상 했습니다. 여성 보컬들이 부각되기에 다양성을 위해 장재호는 파이널에 갈 거란 예상도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흥미로운 보이스코리아입니다. 팬덤이 없다는 것도 예측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슈스케나 기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소녀팬들을 잡는 남성 참가자들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모두 여성이 진출했고 현재 온라인에서도 뚜렷하게 활동하는 팬 카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조심스럽게 관측하자면 5강 3중이라 봅니다. 강미진, 유성은, 손승연, 이소정, 그리고 우혜미가 5강입니다. 개인적으로 무대를 즐기며 팔색조의 모습을 보이는 우혜미도 다음 무대가 기대되는 우승후보입니다. 그럼에도 우승은 백지영 팀과 신승훈 팀의 대결로 보고 있습니다. 강타 팀은 앞으로 섞인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미약해 보입니다.

 

다음 세미파이널에서는 누가 탈락할지 이제부터가 정말 볼 만 하겠네요.

진정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갑인 보이스코리아입니다.

 

 사진 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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