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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신보라 말한 지겨운 오디션 탈피할까?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2. 3.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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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오디션 프로그램의 행렬

지난 주말 개콘에서 신보라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독설을 날렸습니다.
"위대한탄생, K팝스타,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지.겨.워"

 


단 한마디였지만 격하게 공감케 했습니다.
위대한탄생은 시즌1에 미치지 못한채 파업의 영향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K팝스타는 첫 생방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이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문자투표하기에도 진력이 났습니다.


보이스 코리아는 다를까?


개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이 보이스코리아입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며 5회에서도 올턴의 주인공이 탄생했고 슬슬 각 코치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의 가장 큰 차별성은 바로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것입니다.
K팝스타가 심사위원을 보아, 박진영, 양현석 하지 않고 소속사를 내세운 것은 캐스팅의 목적도 있지만 스타성을 주목하겠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김나윤이 첫 생방을 무사통과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보이스코리아는 외모, 배경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가수, 작곡가, 보컬트레이너, 코러스 등 다양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나오고 있지만 무대에 오르면 모든 것을 벗고 그저 가수의 자질만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4회에서 아이돌 출신이었던 천혜성이나 이미 가수로 활동중인 전초아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몸매가 뚱뚱하든 못생겼든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4회에서는 김수희 애모를 부른 선지혜가 올턴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선지혜는 모든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노래를 시키는 강심장의 면모도 보여주었죠.

개인적으로는 빅마마를 키운 양현석이 K팝스타 보다는 보이스코리아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YG도 요즘은 외모를 많이 따지는 듯 합니다만 ~


보이스코리아 5회부터 모험이다

문제는 5회부터입니다. 지금까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치열해지는 5회부터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미 모두 모습이 오픈되었기 때문입니다.

보이스코리아로서는 신보라가 이야기한 기존 오디션과 별반 다를게 없는 지겨운 오디션이 될지 계속해서 남다른 차별성을 유지할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길이 남았습니다.

공개된 5회 예고를 살짝 들여다 보니 1대 1 경합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다 보니 가창력이 폭발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적어도 외모때문에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이들이 주목받는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 사진 및 영상 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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