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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플 3.6 2주 직접 사용하며 느낀 강점과 아쉬운 점

제품 리뷰/스마트폰/PC

by 하얀잉크 2012. 2.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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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플레이어 3.6(이하 갤플 3.6)을 사용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갤플3.6이 지닌 강점과 사용하며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갤플3.6이 학습기기에 초점을 맞춰 중고생들을 타겟으로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 플레이어라고 하나 대학생이나 직장인도 약정에 묶여 혹은 과도한 요금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과연 갤플3.6이 대체 상품으로 매력적인가 살펴보겠습니다.


아내를 감동시킨 입체 음향 SoundAlive™


처음 갤플3.6을 본 아내는 이미 옵티머스 LTE 폰을 가지고 있던터라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갤플3.6에 비해 액정도 크고 해상도 역시 좋으니 눈에 찰리가 없었죠. 그런데 유독 아내가 감탄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운드입니다.

평소 FM라디오를 즐겨듣는 아내가 기본으로 탑재된 라디오 App을 듣고는 음질이 대단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옵티머스 LTE에 담긴 노래와 비교해서 들어보니 정말 쉽게 구별이 될 만큼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삼성이 스마트 플레이어라는 개념으로 내놓은 갤플은 당초 아이팟 터치의 대항마였습니다. 그것은 곧 MP3 기능과 영상에 최적화된 기기라는 뜻입니다. 결국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사운드입니다.

지난 리뷰에서 비교했던 갤럭시S2 역시 갤플3.6보다 큰 화면에 선명한 화질을 가지고 있지만 갤플3.6 보다 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SoundAlive가 없다는 것입니다.

갤플 3.6은 삼성에서 독자 개발한 음향기술인 가상 5.1채널 입체 음향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를 채용해 음색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악감상 뿐 아니라 동영상에서도 가능하답니다.


갤플 3.6으로 보는 해품달 16회 예고편


이왕이면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해품달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월이 허연우임을 알게 된 훤의 절규가 인상적이었던 16회의 예고입니다. 아~ 어떻게 또 일주일을 기다릴까요.
어떤가요? 다시 한번 카메라를 통해 녹음된 소리임에도 나쁘지 않죠?

 
코덱없어도 바로 즐기는 Drag & Play

갤플3.6은 또한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복잡하고 번거롭고 시간 걸리는 파일 변환 과정 없이 간편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이 번거롭게 확장자에 맞게 변환 했던 것에 비하면 편리한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멜론 기본 탑재, 다양한 음악을 바로 듣는다

음향이 좋다면 당연히 음악을 즐겨 들어야 하는데 멜론 App이 기본으로 갤플 3.6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분간 미리듣기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신노래들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접속하곤 한답니다. ^^


멜론에서 해품달의 OST인 시간을 거슬러를 잠시 들어보았습니다. 린이 불렀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알게 됐네요. ^^ 짧긴 하지만 갤플 3.6의 사운드 괜찮지요?


DMB는 없고 스마트TV 리모컨은 활용가치 부족

학습기기에 초점 맞춰져서인지 몰라도 DMB 기능은 생략되었습니다. 아이팟에도 DMB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있었다면 차별성을 더욱 나타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학습기기 컨셉으로 출시된 아이리버 탭에는 있거든요 ^^ 아이리버 탭과의 비교는 다음리뷰에서 상세히 전하겠습니다.


다음은 이번 갤플3.6에만 있는 기능이라는 스마트TV 리모컨 기능.
오 괜찮겠다 싶어 바로 한번 해 봤습니다. WiFi 존에서 동일한 네트워크에 속해있다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런 결점이 있었군요.

오직 삼성 스마트 TV에서만 됩니다. 왜 안되지 않고 두리번 거리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브랜드만 삼성이 아닌 최신형 TV여야 한다고 하네요. 삼성 스마트TV를 몇 가구나 시청하고 있을까요? 그러니 활용가치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Wi-Fi 제대로 즐기려면 egg는 필수

갤플 3.6의 또 하나의 결점은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Wi-fi가 기대만큼 널리 확산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 말인 즉슨 스마트 플레이어의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egg를 추천합니다. 
한 달에 5천원(스마트폰 55 요금제 이상)이나 1만원(스마트폰 45요금제 이하)만 내면 웬만한 곳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콤팩트 사이즈 하나로도 노트북, 테블릿PC, 스마트폰 등 총 7대까지 접속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나 쯤은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겠네요. 사용설명서에는 충전 이후 9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한 2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갤플 3.6과의 단짝 친구 egg입니다.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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