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하던 대학졸업생을 정치에 뛰어들게 한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었습니다.
20대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를 꿈꾸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신을 유일하게 지지했던 한 사람이었다는군요.
인권변호사로 일하다 청년들의 희망멘토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가 정치판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매우 놀라웠는데 이렇게 청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나 봅니다.
그가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홍명근이라는 친구를 지지하지도 않고 박원순 시장의 정치관을 알지도 못합니다. 그저 지금의 저의 마음은 꿈을 다시 생각하고 전진하는 이 친구가 부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알게 해준 멘토가 있었다는 것두요.
돌아보면 우리는 누구나 학창시절에 많은 꿈을 꿉니다. 저 역시 이 사회와 세상에 대한 원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며 취업전선으로 인해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중고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공무원과 교사라는 설문조사는 오늘의 한국사회를 말해줍니다.
아무쪼록 청년비례대표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대통령이라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이 사회의 변혁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해봅니다.
아직 어리지만
"한낱 알바생이, 한낱 자원봉사자가, 한낱 어린 청년이 저 대통령도, 저 국회의원도, 모두 비정규직에 불구 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말이 실현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이걸 보니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대통령이라는 꿈을 향해 전진했던 사람, 벤처사업가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이제는 제3세계에 병원과 학교, 도서관 1000개를 지어주는 것이 꿈이라는 사람.
신철호 풀뿌리사회지기학교의 공동이사장입니다. (궁금하신 분들만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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