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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키워드의 위력과 위키트리 위력에 두 번 놀라다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1. 12. 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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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즉 나는꼼수다 열풍이라고 합니다. 그냥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 여의도 공연에 직접 가 본 것도 아니고 그 인기를 피부로 느끼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나꼼수 관련하여 블로그에 올린 글로 인해 실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꼼수와 블로그지수의 상관관계

 

나꼼수 관련된 글을 써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겁니다. 키워드로서의 나꼼수가 얼마나 매력있는지를요. 위의 제 블로그 방문자 그래프를 살펴보면 5일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볼 수 있습니다. 4일동안 방문자가 4,000~5,000으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기존의 2배 이상입니다. 


나꼼수와 관련된 글을 올린 것은 5일과 7일 단 두 건이었습니다. 하지만 5일은 나꼼수가 미국원정길에 오르던 이슈와 잘 맞아떨어졌고 7일은 정봉주 전 의원이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반응은 고스란히 키워드 검색으로 연결되었고 제 블로그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나꼼수의 동선만 파악해 글을 써도 블로그 방문자 유입을 대거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궁금증에 네이버 키워드 스테이션을 살펴보니 '나꼼수'의 경우 월 노출이 80만을 넘었고 '정봉주'의 경우도 50만을 상회하는 인기 키워드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특성 상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에 더욱 인터넷에서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위키트리의 위력에 두 번 놀라다

나꼼수의 위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4000명 이상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지만 트위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제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판단해왔습니다. 물론 그 기저에는 트위터를 미디어로서 활용하지 못하는 저의 능력탓이 큽니다. 때문에 팔로우 늘리는 것을 자제하고 멘션 횟수도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트위터를 잘 활용하려면 위키트리(http://www.wikitree.co.kr)에 가입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중에서 유저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채널이며 가입하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험삼아 해본다는 마음으로 지난달부터 몇 건을 글을 올리고 있는데 확실히 SNS의 위력 또한 나꼼수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5일 블로그에 올린 노암 촘스키 교수가 언급한 나꼼수 에피소드를 똑같이 위키트리에 올렸는데 정식기사로 채택되더니 위키트리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여파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이틀 새 조회 건수가 8,000회를 넘기고 트위터에서의 노출은 1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4일이 지난 현재는 8,745회를 찍고 있습니다. 7일에 올린 정봉주 전 의원 관련 글도 메인뉴스로 실리며 4000회 가까이 조회되었고 트위터 노출도 65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촘스키 교수 글은 트위터에서 200회 이상 RT를 기록하며 최다RT 2위에 올랐습니다. 베스트클릭에서도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똑같은 글이 제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뿌려졌지만 RT는 단 7건에 불과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 트위터에서는 한 건의 반응도 보이지 못했는데 위키트리에서는 100회 이상 RT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위키트리, 미디어채널로서의 매력

정리하겠습니다. 미디어채널로서 위키트리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의 경우 같은 글을 올려도 중복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미디어채널을 통해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셈이죠.

물론 기존의 메타블로그 사이트처럼 RSS 방식으로 수집하고 방문자가 블로그로 유입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시스템에 맞춰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트위터를 통해 보다 많은 확산을 원하다면 위키트리를 활용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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