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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노출 이슈로 떠오른 백진희 제2의 황정음 될 수 있을까?

문화 리뷰/TV 연예

by 하얀잉크 2011. 9.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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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시즌3 짧은다리의 역습이 시작됐다. 평일에는 시간 상 보지 못하다가 지난 주말에 4회를 연속으로 봤었더랬다. 아직 쪽박인지 중박인지 대박인지 가늠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론 쪽박은 면한 것 같다.

며칠 전 백진희로 인해 하이킥이 핫이슈로 떠올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국민들 뇌리 속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뛰어난 연기가 아닌 엉덩이로 인함이 약간 애석하지만 그것이 김병욱 PD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을까? ^^

백진희, 엉덩이 노출로 시청자 눈도장 콱콱


백진희의 노출장면. 모자이크 처리에 살색 반바지를 입고 촬영했다고 밝혔지만 저녁시간대에 과한 노출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다음 날 방송에는 아예 스마일 이모티콘으로 확실하게 가렸다. 하이킥에서 백진희는 88만원 세대의 슬픔을 고스란히 연기로 보여주며 하이킥 초반인기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는 안내상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난 왜그리 서지석의 오버연기가 어색할까? ^^)

백진희, 이 참에 황정음처럼 신데렐라 될까?

초반부터 망가지고 몸사리지 않는 연기 그리고 노출(?) 연기까지 감행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백진희가 제2의 황정음이 될 수 있을까?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나의 대답은 Yes이다. 하이킥 시리즈에서 주연은 물론 이광수나 유인나와 같은 조연도 스타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연기가 밉지않기 때문이다.

주말에 가만히 보고 있자니 그 얼굴이 낯설지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역시 지난 방송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었다.



KBS 드라마 스페셜, 헤어쇼에서 강한 인상 남겨

백진희를 처음 본 것은 4부작으로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헤어쇼에서였다.

우연히 밤에 TV를 틀었다가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승효가 나오길래 사극에서의 모습과 다르다며 잠깐 본 다는 것이 끝까지 보게 되었다.


이승효 때문이 아니었다. 헤어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어리숙한 연습생으로 나오던 백진희 때문이었다. 그리 연기를 잘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얼굴이 빼어나게 이쁜 것도 아닌데 그녀의 연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잠시 잊었던 백진희를 다시 하이킥에서 보게 되었다. 아마 김병욱 PD는 백진희의 그 묘한 매력을 높이 사지 않았을까? 부응이라도 하듯 백진희는 취업준비생으로서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시즌2에서 황정음이 보여주었던 애절함을 넘어 처절함으로 많은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시청자들의 몫이다. 결국 스타가 되냐 안되냐는 시청자들이 판가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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