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의 묘미를 잃어버린 위대한 탄생
위대한 탄생의 위기를 논하다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를 보여주었던 tvn의 오페라스타를 보면서 늘 느꼈던 것은 가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슈거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바이벌 방식이었음에도 테이의 독주로 끝을 맺어버린 무대는 결코 더이상의 재미를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JK김동욱의 막판 물오른 실력이 눈에 띄었으나 현장이든 TV에서 볼때도 테이는 월등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혹평여론을 딛고 위대한 탄생이 인기를 모았던 것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태원의 외인구단이 뜻밖의 선전을 하고 부활한 손진영이 승승장구하며 미라클맨으로 불릴만큼 극적효과가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Top5부터는 더이상 기적도 없고 예상되는 무대만 있을 뿐입니다.
나는 가수다의 경우 매주 같은 가수들이 나오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색다른 편곡에 따른 변신은 늘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가수가 아니기 때문이겠지만 위대한 탄생의 도전자들의 무대는 더이상 기대를 갖기 힘듭니다.
멘토들의 평 역시 늘 반복되고 평범한 평가가 늘어났습니다.
위대한 탄생 우승하면 대형가수 될까?
이제 신승훈의 제자 셰인이 탈락하고 이제 김태원 사단의 백청강, 이태권이 최종 우승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김태원의 외인구단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먹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누가 우승을 할지에 대한 기대는 사실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슈퍼스타K든 원조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역시 배출된 스타가 반짝스타에 머물렀다는 선례를 위대한 탄생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백청강과 이태권은 슈퍼스타K의 허각과 존박에도 미치지 못해 보입니다.
이들이 방송이 끝나고 대형기획사에 들어가 대형가수로 거듭날지는 글쎄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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