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세계축구 중심에 한국 선수가 주축이 되어 활약한다는 것이 얼마나 국내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지 모릅니다. 축구팬들은 박지성 외에도 이청용, 차두리, 기성용, 손흥민 등의 경기를 챙겨보며 더욱 많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시다시피 자국리그인 K리그가 탄탄해야 하고 유소년축구를 통해 우수한 선수가 육성되어야 합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연습구장을 방문했을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천연잔디로 구성된 경기장 10면에서 축구꿈나무들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자체 경쟁을 통해 선발된 아이들은 좀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구장에서 연습을 하고 최고 높은 위치의 구장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시스템과 환경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브라질이나 유럽 유학을 통해 축구꿈나무를 키운다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 입니다. 유소년축구에 투자하지 않고는 미래를 말할 수 없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유소년 클럽리그를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후원입니다. 그동안 K리그가 후원사를 찾지못해 안절부저 못했던 것에 비추어보면 유소년축구 대회의 스폰서를 찾기란 더욱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2011 현대자동차 KFA 유소년 클럽리그’에서 알 수 있듯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로 나섰습니다.
때문에 전국 15개 권역에서 94개 유소년클럽이 참가했던 지난해 보다 올해는 전국 40개 권역에서 총 260개 유소년클럽이 대회에 참가합니다. 지난 4월 30일 개막한 대회가 오는 11월까지 총 1200여 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라 해도 이번 후원은 쉽게 결정할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파주 NFC에서 열린 '2011 키즈 페스티벌'만 보아도 아이들이 천연잔디 구장에서 마음껏 뛰고 놀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대통령으로 통하는 뽀통령도 보이는군요. ㅋㅋ 팬파크라고 아이들 놀이시설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팬파크에 다양한 놀이시설이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최근 출시된 벨로스터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사고 싶네요 ^^
제2의 박지성이 탄생할 유소년 클럽리그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오는 11월까지 U-12(12세 이하), U-8(8세 이하), U-6 (6세 이하) 등 3가지 세부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고 하네요. 하얀잉크도 나름 스포츠블로거로서 지속적으로 소식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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