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맞서는 송파초등학교는 올해 춘추계 대회우승, 소년체전 은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서울 꿈나무마을의 드림버스 축구교실과 송파초등학교 간의 친선축구 경기가 지난 18일 열렸습니다.
두 팀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요?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서울시 꿈나무마을은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후원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 800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스포츠놀이학교 드림버스 축구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 중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다희를 비롯해 9명의 6학년 여학생들이 제2의 지소연의 꿈꾸며 부산 알로이시오 여자축구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송파초등학교가 여자축구부가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입니다. 정식 축구부가 아니기에 만남이 쉽지않았는데 드림버스가 다리가 되어주고 옛골토성이 재정적으로 후원해주었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일 것 같은 경기는 예상을 깨고 서울 꿈나무마을이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승부는 알 수 없는 것이 축구의 매력입니다.
특별히 국제피스스포츠연맹과의 MOU 체결을 위해 방한했다가 참석한 벤자민 오담보 솔로 케냐 나이로비축구협회장은 나이로비축구협회장 “이런 뜻 깊은 경기에 초대해주어서 감사하다. 축구는 케냐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축구는 케냐의 많은 부족들 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시키는데 매우 좋은 도구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이로비에 있는 여자축구팀과의 친선경기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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