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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선한사마리아인법을 아시나요?

나눔 그리고 기부/재능기부

by 하얀잉크 2011. 2.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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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의 간판포수 임수혁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국가대표 출신으로 마해영과 함께 마림포로 불리었던 임수혁.
그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것은 2000년 4월 18일이었습니다. 평소 앓고있던 심장 부정맥으로 의식을 잃어 심장마사지가 필요했지만 경기장에는 이같은 상황을 대처할 만한 의사 한명도 없었고 헬멧을 벗긴 채 덕아웃에 옮긴 것이 응급조치의 전부였습니다.

결국 임수혁 선수는 수십 분이 지나서야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뇌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식물인간 상태로 10년을 병상에 누워있던 그는 지난해 2월 7일 결국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주위에 응급처치 가능한 의료진이 없었다는 환경이 할 말을 잃게하지만 만약 주변사람들이 심장마사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응급처치를 해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통 숨이 끊어졌다고 하는 것은 뇌사 상태를 지나 10분이 지난 뒤를 생물학적 사망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아무리 위독하다 할지라도 10분의 시간이 있는 것이지요. 그 10분동안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느냐가 생사를 갈라놓는 중요한 길목인 셈입니다.

응급환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는 관심을 가지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웃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술비율일 50%인 반면 한국은 5%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첫째,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응급처치로 발생되는 책임을 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는?

이에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는 임수혁 선수의 사건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구호 행위를 장려하기 위해 응급처치로 발생하는 재산상 손해 및 사망 등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면해주는 '선한사마리아인법'이라는 법안을 발의해 법으로 제정되게 했습니다.

또한 누구나 응급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응급환자 살리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기동력 있는 택시기사를 사회안전요원화 한다는 취지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응급환자를 위한 민간구급대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거 참 괜찮은 생각같습니다. 택시기사는 어디에든 있고 또 서로 연락도 하잖아요. ^^

그밖에도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는 아래와 같은 활동을 펼치는 NGO입니다.
- 인명구조술 교육
- 응급의료권 신장 운동
- 응급의료체계 개선 운동
- 생명가치의 선양 운동

생명살리기 운동 무료교육을 받기원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TEL 02)2268-7119 www.kgsn.org  블로그 http://kgsn.tistory.com


수건을 챙겨주셨네요 잘 쓰겠습니다.^^



* 이 글은 하얀잉크의 재능기부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작해드렸습니다.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 블로그 구경가기 http://kgsn.tistory.com
공지 - 2011년은 하얀잉크의 재능기부의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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