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꿈일까요? 슬픔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흐느끼는 울음입니다.
"울지마 드라마의 이야기야"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길라임이 너무 불쌍해..."
시크릿가든의 길라임을 말하는 것 같습.... 뜨아 순간 몇 시야 하며 일어나 시계를 찾습니다.
"끝난거야? 어찌된거야"
허둥지둥 하는 나의 모습이 재밌는지 아내는 웃고 울고 있던 아이는 놀란 듯 합니다.
시크릿가든을 위해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어제 밤샘작업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침대에서 곤히 자며 시크릿가든 본방사수에 실패했습니다.
왜 깨우지 않았냐는 푸념에 아내가 몇 번을 깨워도 소용없었답니다. 이렇게 허무할때가...
그나저나 드라마를 보고 아이가 울었다니 새드앤딩으로 가는 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켜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박소현 트위터에서 '시크릿가든' 결말 깜짝 공개
아니 이거 공개해도 되나, 박소현이 대본을 공수했나 싶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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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첨부된 사진에는 "정답: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끝난다)"라고 써있습니다. 박소현까지 저의 마음에 염장지르는군요.
혹시나 결말이 뭐있을까 기대감에 제 글을 보신 분은 저처럼 낚이신 겁니다. ㅎㅎ
그런데 시크릿가든의 결말은 정말 어떻게 되는걸까요? 해피엔딩일지 새드앤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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