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퍼폰으로 교환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고차 산 것 마냥 찝찝함은 어쩔 수 없었지만 어차피 이상있던 제 폰을 수리해 사용한다 해도 중고를 쓰는 것은 마찬가지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고치고 나니 리퍼폰의 장점이 눈에 띄더군요. ^^
하나. 새 케이스가 주는 기쁨 A/S센터에서 리퍼폰을 받을때 아이폰을 처음 살때처럼 박스에 담아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의 케이스가 새 것이라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전에 사용하던 제 아이폰이 10개월 정도 사용하니 기스가 좀 많았거든요 ^^ 이어폰 꽂는 단자속이나 충전케이블 꽂는 곳에도 먼지가 많았구요 흐흐
내부야 보지않는 이상 알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봐도 모르지만... 리퍼폰도 이상있으면 1년 이내에는 몇 번이고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 시름 놨습니다.
둘. 오래가는 건전지 아니 배터리 아이폰 유저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폰의 가장 취약점이 바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핸드폰의 경우 기본으로 갈아끼울 수 있는 배터리 2개가 제공되지만 아이폰은 주구장창 케이블 키우며 자체충전을 해야하는 것이죠.
10개월 정도 사용하니 이 놈의 배터리가 항상 말썽입니다. 밧데리 수명이 짧아져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벌써 임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 깜박하고 사무실에서 충전을 해두지 않으면 아이폰으로 즐거운 퇴근길이 멍 때리는 퇴근길로 변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리퍼폰을 받고 사실 밧데리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보다는 배터리 수명이 더 길더군요. ^^ 요즘 시중에 나오는 보조배터리들이 적어도 3만원은 이상이니 이 정도면 수지맞는 장사겠죠? ㅎㅎ 장사라니...
Tip. 아이폰 배터리 오래 쓰기 아이폰의 배터리를 오래쓰려면 아시다시피 가장 대표적인 것이 Wi-Fi 를 꺼두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챙기는 것 중 하나가 멀티테스킹으로 남아있는 어플들을 종료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폰의 속도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종료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슨비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