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아이폰 3G를 구입하여 사용한 후 9개월째. 지난 달부터 아이폰에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보통 진동모드로 사용하지만 퇴근하거나 주말에는 멜로디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상한 기계음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동모드로 사용하면 다시 괜찮아집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었지만 세 번째 증상이 나타나자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증상을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갔을때 증상을 보일 수 없으면 곤란하잖아요 ^^
심각하지 않습니까? 마치 증상이 심화되면 폭발할 것도 같아 무서웠습니다. 결국 A/S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리퍼폰 어떻게 받나? 아이폰으로 114를 걸어 문의했습니다. 상담원은 유선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우니 인근의 강남 KT프라자를 알려주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대우 일렉서비스센터에서 아이폰 AS를 전담한다고 하더군요. 사무실 근처에 대우 일렉서비스센터가 있어 찾아갔습니다.
역시 AS접수하러 가니 소리나는 증상이 쏙 사라졌습니다. 담당직원에게 동영상을 넘기고 접수를 마쳤습니다. 접수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신원확인하는 것도 없고 바로 접수해서 리퍼폰이 들어오면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아이폰 3G 리퍼폰 개봉기 한 5일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리퍼폰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A/S 센터를 방문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 꽤나 많더군요. 20분을 기다려도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 그냥 나왔습니다.
다음 날 출근하며 들렀습니다. 오전 9시전에도 오픈해 있더군요. 위 사진이 새로 받은 리퍼폰입니다.
리퍼폰이 수리폰이라고는 하지만 외관은 새 것으로 갈아주니 새 폰을 받은 기분입니다. 후배 중에 4G를 샀는데 강화유리라고 하는 액정이 깨져 AS센터 갔더니 역시 리퍼폰으로 교체를 해줬다고 하더군요. 중국도 새 폰으로 교환을 해준다는데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리퍼폰 신세라니 서글픕니다.
리퍼폰 수령 시 주의점 사용하던 아이폰은 반납을 해야하기에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시켜야 합니다. A/S센터에서는 그저 초기상태의 폰을 줄 뿐입니다. 전 유심카드에 전화번호 데이터는 있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결국 그 자리에서 네이버의 주소록 백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백업받았습니다.
아이튠즈에서 어플리케이션과 MP3 파일 등은 동기화시켜 백업시키면 새 폰을 받은 후 역시 동기화 시키면 전과 같이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