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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추천 브런치 디저트 카페 제이브라운(Cafe J.BROWN)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3. 12.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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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서식남이 추천하는 브런치 카페 제이브라운


신사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골목길로 매일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이 쏟아져 내리고 기업의 신제품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팝업존이 생겨 고객의 의중을 파악하는 곳. 바로 가로수길이다. 강남의 가장 핫플레이스를 꼽을 때 빠지지 않을 만큼 트렌디 한 이 곳에 얼마 전 제이브라운 가로수길점이 문을 열었다.


사실 직장남에게 브런치 카페가 그닥 땡기는 편은 아니지만 제이브라운이라면 역삼점을 다녀오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더구나 수 년간 가로수길에 서식해 온 터줏대감으로서 어찌 제이브라운을 가보지 않을 수 있으랴, 아~ 이 오지랖이란 ^^ 






점심시간을 맞아 직장동료들과 카페 제이브라운을 찾았다. 에잇세컨즈(8seconds) 골목으로 들어가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옆 골목에 보면 제이브라운의 귀여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자세한 지도는 아래 첨부.





제이브라운 입구에는 브라운베어가 빵을 들고 서있다. 혹시나 물어봤더니 역시 초콜릿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했다. 그동안 제이브라운 하면 초콜릿과 마카롱을 떠올렸지만 가로수길점은 직접 발효시켜 만든 유럽식 정통 베이커리와 샌드위치가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라고 했다.






매장 안에 들어서니 한쪽 벽면이 빵으로 가득 차 있다. 장식이 아니라 실제 발효시킨 빵이라고 한다. 한 켠에는 독특해 보이는 커피 머신이 눈길을 끈다. 카페 안에 그윽한 커피 향이 가득하다.






한쪽 벽면에는 컬러풀한 드레스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마카롱으로 수놓여져 있는 드레스이다. 디저트로 제격인 마카롱, 특히 제이브라운 마카롱은 유명해서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도 나왔다고 한다. 





그 옆 장식장에는 트로피와 메달이 가득하다. 모두 정영택 대표의 것이다. 정영택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쇼콜라티에이다. 신라호텔에서 12년 간 쉐프로 근무하고 미국 라스베가스 월드패스트리팀 챔피언십 설탕공예 부문 1위! 월드 초콜릿 마스터즈 대회 한국 1위, 한국인 유일의 월드 초콜릿마스터즈 참가자, 리옹 월드페스트리컵 입상, 2010 룩셈부르크컬리너리 월드컵 국가대표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이력이 세계최고 수준의 쇼콜라티에임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정영택 대표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이브라운 가로수길점이다. 이미 역삼점, 홍대점 등을 오픈했지만 가로수길점을 본점으로 오픈하고 상주한다고 했다.





매장 입구에 초콜릿 곰에 이어 매장 내부에도 곰 한마리가 있다. 이건 화이트 초콜릿인가? 갸우뚱 고개를 내민 백곰이 귀여워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될 것 같은 곳이다. 그 때 따끈한 홍차가 나왔다.





제이브라운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도 초콜릿 막대가 함께 나온다고 한다. 마침 초콜릿이 유명하다는데 무얼 맛을 봐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알아서 나와주다니 웰컴! 진한 초콜릿 맛이 쌉쌀한 홍차와 제법 잘 어울린다. 






브런치로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각각 시켰다. 메뉴판에 적힌 재미난 이름의 메뉴가 눈길을 끈다. 샌드위치류는 9천원대. 가로수길의 살인적인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엉클 콥 샐러드' 이름처럼 콥 아저씨의 주방의 재료를 버무려 만든 샐러드라고 한다. 대개 샐러드는 풀(?)과 소스로 가득하지만 엉클 콥 샐러드는 치즈, 토마토, 소시지 등 식전에 먹기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었다. 




가지에 대한 편견을 날려준 가지 파니니와 개성 넘치는 샌드위치






제이브라운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는 샌드위치. 개성있는 이름만큼 맛도 독특하다. 이건 인도아저씨 커리치킨 샌드위치. 카레 맛이 그리 강하지 않고 치킨의 맛과 잘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충격이었던 것은 프랑스 할머니 브리치즈 가지 파니니였다. 여러가지 샌드위치를 시켜 조금씩 잘라 나눠먹었는데 절대 가지 파니니는 먹을 생각이 없었다. 물컹물컹해 식감부터 요상한 가지를 개인적으로 전혀 먹지 않는다. 


근데 옆에서 가지 파니니가 맛있다며 칭찬 일색이다. 설마 그럴리가... 하다 살짝 베어물었는데 그동안 가지에 가졌던 편견이 깨질만큼 맛있었다. 가지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질만큼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제공했다. 






버섯 몽땅 불고기 파니니나 미운 오리 샌드위치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샌드위치다. 샌드위치는 매장 우측에 별도의 코너가 있는데 조리하는 과정을 모두 오픈해놔서 위생적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카페 마마스 이후 한 끼 식사로 든든했던 샌드위치.




입은 물론 눈까지 즐거운 매장 둘러보기


든든해진 배를 안고(?) 매장을 좀 더 둘러봤다. 초콜릿을 비롯해, 수제 쿠킷, 케익, 선물셋트 등 볼거리로 가득한 매장이다. 지갑주의! 여친과 왔다가는 지갑 다 털릴 수 있음 ^^





제이브라운 수제 마카롱.

천연 과일 퓨레와 천연 바닐라, 100% 우유 버터를 사용하고 프랑스식 레서피의 노하우 그대로 살려 파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달콤함이 일품이라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디저트이다. 셋트로도 판매한다.








수제 쿠키 역시 100% 우유버터와 천연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맞춘 시즌성 쿠키도 한가득 눈길을 끈다.






밖에도 넉넉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겨울이라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온풍기를 틀고 비닐을 씌워 그런 지 훈훈하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오히려 더 선호하는 자리가 될 듯.







그 옆으로는 수제 초콜릿 코너가 있다. 쇼콜라티에 정영택 대표가 있으니 초콜릿이 빠질 수 없지. 정대표가 보장하는 최고 퀄리티의 수제 초콜릿 ^^ 선물용으로 포장되어 있어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제이브라운 케익.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크리스마스 케익이 눈에 띈다. 제이브라운에는 조각케익과 미니케익, 1호 케익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익은 제이브라운에서 사는 걸로! ^^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제이브라운 페이스북


제이브라운 가로수길점이 오픈하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됐다고 한다. 한번 들어가 보니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 앗... 얼마 전 전품목 50% 할인도 했었다는 ㅜㅜ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하고...




- 기간 12. 13 ~ 31

- 1등 J.BROWN 케익 (1명)

- 2등 J.BROWN 미니케익 (2명)

- 3등 J.BROWN 조각 케익 (3명)


본인의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린 뒤 알려주세요. #제이브라운

* 본 경품은 cafe J.BROWN 가로수길점에서만 제공됩니다.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제이브라운 가로수길점을 찾는다면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이브라운 케익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좋아요부터 클릭 완료~


▶ 제이브라운 페이스북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jbrowncafe




<제이브라운 가로수길점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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