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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마약범죄의 온상, 평화공원으로 탈바꿈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0. 4.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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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식목일이던 지난 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시내에 위치한 공원에 25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였습니다.


젊은이들은 2만평에 달하는 넓은 공원을 청소하고 배드민턴 네트 등 체육시설을 직접 설치했습니다. 지구촌 평화공원(GlobalPeacePark)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에는 네팔의 청소년체육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했고, 그 중심에는 한국인이 문현진 회장이 있었습니다.

<문현진 회장(우)과 네팔 청소년체육장관(좌)>

 

문현진 회장은 글로벌피스페스티벌의 창설자로 세계 각 국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다름아닌 스스로 주인이 되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One Family Under God'의 비전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이번 지구촌 평화공원 프로젝트도 그 일환으로 네팔 젊은이들이 스스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입니다.

 

<스스로 참여하여 클리닝캠페인을 벌이는 네팔 젊은이들> 

 

마약범죄의 온상이 되 네팔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에베레스트산 만큼 높은 나라, 네팔

하지만 국민들의 대다수가 최빈곤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도 제대도 제정되지 않고 구속력도 약해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마약범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과거 히피들이 법망을 피해 네팔에서 마약과 대마초를 즐겼고, 네팔이 히말라야 산맥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마약거래가 오가는 범죄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네팔을 가면 길거리의 아이들이 거리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미혼모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 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이 공원도 우범지대로 사람들이 출입을 기피하던 곳이었습니다. 쓰레기는 물론 마약을 삽입하던 주사기가 널려있었습니다. 이 곳을 2007년부터 NGO단체 글로벌피스메이커스(GPM)에서 분수대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습니다.

 

GPF 네팔, 오는 10월 예정

문현진 회장은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네팔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나라 네팔을 만드는데 젊은이들이 주인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은 네팔에서 오는 10월에 네팔 정부의 후원속에 열릴 예정입니다. 네팔 정부, GPF 적극 협조 약속 보러가기

240여년 간 왕정의 막을 내리고 민주화에 성공한 네팔, 심각한 청소년 범죄에 경종을 울리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네팔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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