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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국을 준비하는 아프리카의 심장, 케냐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0. 3. 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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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사이족, 사파리, 마라토너... 아, 오바마 부친의 고향

사실 우리는 케냐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해 있는 케냐는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아랍과 영국, 그리고 인도로부터 식민지로 이주해 온 다양한 인종들이 정착해 살고 있고, 토착 원주민들도 자치권을 가지고 각 부족의 방식에 의해 자기 지역을 다스려 온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냐의 드넓은 초원지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아프리카 UN 본부와 UN 해비타트 본부가 소재하고 있으며, 동아프리카 금융의 중심지로서, 가히 아프리카 전체의 정치, 금융의 수도라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케냐 정부는 올 해 전면적으로 새로운 헌법을 마련하여 나라의 기틀을 다시 짜는 제 2 건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법령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하여 2012년 대대적인 선거를 시행할 계획인 것입니다. 이미 2007년 대선 이후에 자칫 부족간 내전으로 치달을 수 있었던 폭력사태를 겪은 바 있는 케냐가 모든 진행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지 유엔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관심있게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 케냐에서 개최되는 GPF는 이러한 케냐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 개최되는 평화운동입니다. 지난 글을 통해 므아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을 비롯하여 케냐 정부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케냐를 감동시켜 움직이는 한국인 보러가기

 

 <므아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과의 회담>

케냐는 GPF를 단순한 평화운동이 아닌 과거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스스로 정신개혁운동으로 받아들이고 청년지도자들의 의식이 깨어나길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UN 해비타트의 마칸데이 라이 박사는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은 지도자로서 “One Famaily Under God”의 비전이 케냐는 물론 전 아프리카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GPF가 초종교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영국 연방에 속해 있던 케냐는 전통적으로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종교적으로는 다수의 국민들이 영국 성공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영국 성공회의 대주교는 국민들의 정신적 스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 대주교가 앞장서서 GPF 개최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힌두교, 기독교 등에서도 지지하고 있어 종교를 초월한 페스티벌 무브먼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케냐 힌두교 사원에서 연설하는 문현진 회장>

                                                                                   출처. 피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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