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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민족지도자 코이랄라 타계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0. 4. 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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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코이랄라 타계 소식 보도 >

 

네팔의 가장 존경받던 인물인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전 총리가 85세의 일기로 지난 3월 20일 카트만두에 있는 딸의 집에서 타계했습니다. 네팔의 민주화에 앞장 서고 내전 종식을 이끌어낸 그가 타계하자 그를 애도하는 수천 명의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문현진 회장 내외>

 

GPF(글로벌피스페스티벌)의 창설자 문현진 회장은 지난 2일 생전 GPF를 지지해온 코이랄라을 조문하기 위해 네팔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외동딸이자 네팔의 외무장관 겸 부수상인 수자타 코이랄라(Sujata Koirala)는 슬픔 속에서도 문회장을 반갑게 환영했고 문현진 회장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수자타 코이랄라는 올 10월 네팔에서 열리는 GPF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타계한 코이랄라는 22살의 나이에 노동자 계몽운동을 일으키며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1960년대 왕정하에서 7년간의 옥살이와 인도로 추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총리를 다섯 차례나 지냈는데 공산당 혁명이 일어났던 세 번째 총리 임기중에는 왕정과 혁명세력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240년간 왕정이 계속되어 오던 네팔이 의회정치로 전환된 것도 코이랄라의 역할이 컸습니다. 2006년 코이랄라는 민주화에 앞장서며 국가권력을 왕정에서 의회에 이양시키고 2008년 5월 캬넨드라 국왕이 왕위에서 물러남으로써 네팔의 왕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코이랄라는 2008년 네팔의 최초 대통령이 취임할 때 수상직에서 물러났지만 그 뒤에도 국가의 헌법을 마련하는데 충분한 여론수렴을 통한 안정된 변화를 이끌도록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각 정당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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