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말여행,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인 블루힐 리조트

친절한 아파트형 리조트, 더 블루힐

 

강원도 강릉에 가면 항상 경포대 해수욕장만 가 보았는데, 이사부 크루즈를 타기 위해 주문진항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사부 크루즈의 디너크루즈가 밤 9시 가까이 끝났기 때문에 숙박을 해야 했는데요. 우리 가족은 주문진항에서 차로 5분 거리인 블루힐 리조트를 숙소로 정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블루힐인데 이렇게 깔끔한 아파트형 리조트입니다.

사실 주문진이 관광단지는 아니기 때문에 호텔이나 콘도,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있지 않은데 블루힐 같이 쾌적한 환경의 숙소가 있다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은근히 숙소를 선정하는데 고심을 많이 하거든요.

 

 

 

 

 

블루힐은 처음 입구에서 여기가 맞나 했을 정도로 아파트 단지 같아요. 국내 최초 호텔식 별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블루힐투어를 통해서 방문하게 되었지만 회원이 되면 혜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차 말씀드리고 내부를 둘러보겠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인테리어의 스탠다드

 

우리 가족은 스탠다드에서 지냈는데 방 2개에 거실도 넓어 4인 가족에게도 충분합니다. 그 외에 스위트와 프레지던트도 있다고 하네요.

 

 

 

 

 

먼저 거실이에요. 화이트로 깔끔한 인테리어죠.

TV 거치대 아래에 벽난로가 있어 신기했어요. 진짜 벽난로는 아니고 벽난로 처럼 생긴 온풍기인데 금새 따뜻해지더라구요. 인테리어와 분위기까지 갖춰 1석2조입니다.

 

 

 

 

 

이사하면서 TV를 치운 탓인지 아이들이 들어오자 마자 TV가 있다고 즐거워 합니다. 요녀석은 아이폰 삼매경이네요. 여행가면 인터넷이 은근히 신경쓰이는데 블루힐에는 SK브로드밴드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 TV는 물론 인터넷까지 빵빵하게 터집니다. 엄마 아빠는 요즘 즐겨보는 보이스코리아2 시청 중~

 

 

 

 

 

 

 

침대방입니다. 넉넉한 2인용 퀸사이즈 침대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풍이네요. 붙박이 장과 화장대가 맞춤같이 모든 가구가 화이트로 맞춰져 있고 베이지 컬러 우드 느낌의 바닥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막내는 자꾸 아빠를 따라다니며 포즈를 취하네요~ ^^

 

 

 

 

 

 

작은 방의 모습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아무런 가구도 없습니다. 이불장 정도 하나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블루힐의 특징이라면 방과 거실 모두 여닫이 통유리문이 있다는 것인데 작은 방에는 베란다도 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따뜻해지면 활짝 문을 열어놓고 아이스커피 한 잔 해도 좋겠어요.

 

 

 

 

 

 

주방도 깔끔하죠. 입실할 때 마른 오징어 한 마리 챙겨주어 잘 구워 먹었습니다. 옆의 팝콘은 로비에 준비되어 있답니다. 주방에 냉장고가 안보이죠? 하지만 짠~ 이렇게 커다란 냉장고가 숨어 있습니다. 빌트인이라 좋네요.

 

 

 

 

 

욕실도 한번 볼까요?

욕조가 없어 아이들이 아쉬워했지만 나무랄데 없는 욕실입니다. 참, 호텔식이라 그런 지 샴푸나 바디 워시는 없습니다. 치약도요. 비누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 오지 않으면 구입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간밤에 푹 숙면을 취해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내복바람으로 포즈를 취해보네요.

아침 햇살이 창가로 들어오는 것이 참 예뻤습니다.

 

 

 

블루힐 회원만의 특별한 혜택

 

 

 

 

블루힐 리조트 맴버스 회원이 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1년 68만원이란 말에 비싸다 생각했는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 저도 눈 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사실 웬만한 리조트 1박하려면 보통 10만원~15만원은 주어야 하잖아요.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만 몇 차례 이용하면 본전은 뽑겠다 싶어요.

 

혜택1. 50만원 여행상품권

블루힐 스위트룸 주말 2박 + 조식 2인 + 고급 와인 서비스 + 커피 박물관 입장권 2매 + 용평 워터파크 2매 또는 스키 리프트건 2매를 모두 준다고 합니다. 겨울엔 용평에서 스키를 타야겠군요 ^^

 

혜택2. 전국 특급호텔과 리조트 6박 무료 이용
이게 참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리 좋다고 해도 1년에 주문진만 놀러가긴 그렇잖아요. 제휴가 되어 있는지 정선 메이힐스, 숲속의 요정, 제주 유로클럽, 청풍 블루밍데이즈, 태안 새섬리조트, 대천 웨스토피아, 속초 더클래스300, 제주 빌레리조트 중에 골라서 6박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100명 한정 특가로 진행중이라니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아닌 가 싶습니다.

 

수익형 상품도 있던데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더 블루힐 리조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블루힐 부대 시설

 

블루힐에는 부대 시설도 다양하더라구요. 체크 아웃하고 빨리 춘천의 제이드가든에 가야 하는데 떠나기 싫어하는 아이들로 인해 애를 먹었답니다. ^^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던 수영장. 아직 날씨가 쌀쌀해 들어갈 순 없지만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 있고 좋겠네요. 물만 보면 싱글생글 좋아하는 딸아이입니다. 

 

 

 

 

 

 

 

 

수영장 옆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간단하긴 하지만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네요. 아이들은 뭐 하나만 있어도 즐거워라 합니다. ^^

 

 

 

 

 

 

하지만 정작 아이들을 신나게 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노란색이 돋보이는 스포츠카~

한 켠에 있길래 장식용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것이어요. 큰 아이는 직접 운전해서 가고 둘째는 언니가 리모콘으로 조종해 운전해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해 좋았지만 한편으로 부모는 차가 망가질까 집에 와서 사달랄까 불안한 마음입니다. ㅎㅎ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여기는 바베큐장인데요. 리조트 옆 부속건물에 따로 있더라구요. 저희는 이미 저녁을 먹고온 터라 이용하지 못했지만 예약할 때 함께 이야기 하면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마솥이 운치있게 보이고 실내도 넓고 쾌적해 고기 구워 먹을 맛 나겠네요~

 

 

 

 

 

 

 

바베큐장은 2층에 있고 1층에는 오락실과 PC방이 있습니다. 미니 당구대도 보이네요.

진작 알았다면 아이들과 좀 더 놀텐데 떠나야 하는 시간이 아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오락실 옆으로는 인형들이 진열되어 있어 아이들 사진찍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단순히 숙박만 하는 것이 아닌 부대시설까지 고루 갖춘 실속있는 리조트입니다.

 

 

 

 

주차장도 지하주차장과 지상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숙박시설의 주차장도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외부에도 주차 공간이 있어 절대 주차공간이 부족할 염려는 없겠더라구요. 다만, 주차장이 넓어 그런가 매너없게 주차한 차량이 몇 대 있어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블루힐 리조트에 대한 인상이 좋았던 것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것이었어요.

빈말이 아니라 알바생으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친절교육을 단단히 받았는지 입실할 때 방까지 올라와서 확인해주고, 방의 보일러 꺼질까봐 체크까지 해주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로비에서 화장실 있냐고 물어보니 굳이 앞장서서 화장실 문까지 열어줄 정도였으니 알 만 하죠 ^^

 

쾌적한 시설과 룸도 좋았지만 작은 것이라도 그런 친절과 배려가 저에게는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강원도 주문진에 주말 여행이나 가족 여행 계획하신다면 블루힐 리조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문진 더 블루힐 리조트 찾아가는 길

 

친절하게도 출발 전 문자로 보내주셨는데 네비게이션에서 "블루힐"을 입력해 찾아가면 험한 길을 안내해준다고 해요. 네비게이션에 꼭 "주문진 신영초등학교"를 입력해서 오라고 하네요 ^^

 

 

 

 

강원도 주문진 여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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