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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공문보낸 멘사의 블랙코미디

문화 리뷰/TV 연예

by 하얀잉크 2010. 3.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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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바니 멘사 파동으로 시끌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2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김바니가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새로운 시트콤 팀과 함께 나온 김바니는 김성수가 김바니의 아이큐가 158이라고 말하자, 153이라고 정정한 뒤 멘사 회원으로 가입을 제의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토크는 자연스럽게 진행됐지만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이 공인 아이큐를 통해서만 멘사에 가입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김바니는 "멘사가 아닌 주변 지인들에게 권유받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것이 인터넷을 발군 김바니 멘사 논란의 전말이다. 신인연기자가 출연이 흔치않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좀 더 자신을 띄어보려 했던 애교를 봐줄 수 있는 정도다. 그렇지 않은가? 악의성 발언도 아니었고 모 매체를 통해 아직 신인이라 방송이 익숙치 않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오해의 소지가 될만한 발언을 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여기에 멘사가 끼면서 블랙코미디가 되어버렸다. 멘사는 오늘 MBC에 공문을 통해 김바니에게 가입 권유를 한 적이 없다. 한국멘사는 공식.비공식적으로 특정인에 대해 가입 권유를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헤프닝이 멘사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만큼 중대한 문제였을까? 비중있는 인물도 아니었고 논란이 붉어진 것도 아닌데 공문까지 보내 언론화 한 것은 멘사의 경솔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였는데 아쉽기만 하다.

아무튼 이번 일로 좋은건지 나쁜건지 김바니는 대중에게 확실한 PR을 한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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