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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속의 영국, 지브롤터 해협을 가다

여행스토리/해외

by 하얀잉크 2010. 2. 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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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스페인 속의 영국 지브롤터 해협을 가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매우 독특하다.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문화권, 아프리카, 아랍, 남미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곳이 스페인이다. 뜨거운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 정열적인 플라멩고와 축구 열기... 볼거리가 풍부한 스페인이 관광대국인 이유이다.

그 중에서 이베리아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지브롤터 해협은 스페인 속의 또다른 얼굴인 영국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SK텔레콤 광고에서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찾기위해 건넜던 곳, 그 곳이 바로 지브롤터이다.

 

 

 

1491년,스페인령 지브랄타 해역엔 이런 글이 써있었다
지구는 여기서 끝난다 (No More Ahead)
1492년,콜럼부스는 그곳을 건너며 이렇게 말했다
더 큰 세상을 발견할 것이다 (More Ahead)

2009년 SK텔레콤도 이렇게 말한다
더 큰 세상을 발견할 것이다

세상을 향합니다.
SK텔레콤


 

 

 

역사의 현장 지브롤터 해협 여행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지브롤터는 영국령이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영국이 군사요충지로 삼기위해 지브롤터를 점령했고 지금까지도 영국령으로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브롤터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여권이 있어야 한다. 간단한 절차로 검문소를 통과하지만 여권이 없다면 전혀 출입이 불가능하다.

 

 


지브롤터를 지나기 전이다. 국경 검문소 직전에 커다란 스페인 국기가 걸려있다. 그저 검문소 하나 있을 뿐이지만 국경을 건너면 바로 영국 국기가 보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 왜냐하면 모든 간판이나 문구가 영어로 바뀌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대형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영국식 2층버스도 다닌다 물론 스페인에도 2층버스가 있지만 스페인어가 아닌 영어로 써있다는 점. 아래 사진은 전망대가 있는 바위산이다.

 

사람들은 열심히 케이블카로 도보로 전망대에 올랐는지만 난 일찌감치 포기하고 지브롤터 면세점을 둘러보기로 했다. ^^ 면세가 되지만 대부분 관광객이 사는 것이 담배가 많더라. ㅋ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여의도 보다 작은 이 땅이 유명한 건 지형적 위치때문에 특별히 지브롤타만의 볼거리는 없는 듯 했다. 그저 스페인에서 영국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정도. 여권의 스탬프 받는 정도. ㅋ

재미난 것은 국경이 다른 탓인지 스페인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이 지브롤터를 들어가자 통신두절이 된 것. 핸드폰에는 선명하게 UK라고 설정이 바뀌어 있었다.

자신의 턱 아래 떡하니 영국이 자리잡고 있으니 얼마나 눈엣 가시였을까, 스페인은 지금까지도 영토회복을 주장하며 지브롤터를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문제는 지브롤터의 주민들이 이를 원치않다는 것. 자신들의 이권때문일까? 아무튼 재밌는 나라다.

 

 

 

 

아담한 지브롤터의 그밖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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