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콘돔하우스??
우여곡절 끝에 마시지를 받고 허기진 마음에 식당을 가는데 식당이름이 콘돔하우스란다. 설마, 잘못 들었겠지... 콘돔하우스에서 밥을 판다고?
갸우뚱한 마음으로 마사지숍에서 도보로 5분거리의 식당 향했다. 입구로 들어서니 제법 규모가 큰 레스토랑이었다. 화려한 장식 사이로 산타를 비롯한 대형 인형이 서 있었다. 엥? 그런데 인형의 옷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수십개, 수백개의 콘돔을 이어 만든 옷이었다. 정말 콘돔이네.
이 레스토랑의 정식명칭은 캐비지 & 콘돔. 태국의 높은 에이즈 감염비율을 낮추기 위한 비영리 단체의 활동일환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란다. 제법 고급요리를 판매한다.
식사를 다 하면 콘돔을 한 개씩 나눠주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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