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고기, 상어고기 없는게 없는 부산 자갈치시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인 부산 자갈치시장의 풍경을 지난 리뷰를 통해 보여드렸습니다. 생선을 비롯한 정말 해산물들이 많아 저도 하나하나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

지난글 - 봄날에 거닌 부산 자갈치 시장의 풍경

자갈치 시장의 풍경 살짝 엿보기

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고기가 있었습니다. 바다의 제왕인 고래고기와 상어고기를 자갈치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서울 촌놈인 저는 깜짝 놀라 자세히 들여다 봤답니다. 

'고래고기'라는 단어를 보고 발길을 멈췄답니다. 남해에서도 고래가 잡히나요? 포경은 금지된거 아닌가요? 수입한 건지 어쩐건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고래고기를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워낙 몸체가 크니 이처럼 일정 정도의 크기로 잘라 판매를 하는 듯 합니다. 검정 껍질이 보이는거 보니 고래고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옆 가게에 발견한 상어고기. 이게 상어라고요? 고래는 모양보니 이해하겠는데 영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알아보니 돔배기라고 경상도 제사상에 오르내리는 상어고기라고 합니다. 맛은 홍어처럼 암모니아 향이 시큼하다고 하네요.

저는 할아버지댁이 경남 통영인데도 상어고기는 처음 봤네요 ^^ 어쨌든 신기한 자갈치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