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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 버전 정식 출시, 국민메신저 네이트온 밀어낼까?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3. 6.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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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 버전 정식 출시, 뜨거운 반응 속 사용해 보니

 

카카오톡 PC 버전이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20일부터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출시, 배포하고 있습니다. 완전 오픈인 26일부터는 별도 신청없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6일간은 1일 선착순 100만 명으로 사전예약을 신청 받아 허가된 사용자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첫 날인데 벌써 반응이 뜨겁네요.

 

저도 소식을 접하고 바로 다운받아 사용해 봤는데요. 모바일과의 빠른 연동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PC를 앞에 두고 늘 손가락 아프게 모바일을 두들긴 경험이 있다면 이번 카카오톡 PC 버전 소식이 반가울텐데요.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PC버전 박스창>

 

 

 

 

카카오톡 PC 버전 다운받기 및 사용법

 

먼저 상세하게 카카오톡 PC 버전 다운받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캡쳐 화면은 아이폰 기준이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 동일합니다.

 

 

 

 

카카오톡 > 더보기 >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개인정보 하단탭에 <PC 버전> 클릭해 들어갑니다.

 

 

 

 

 

입력창에 자신의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다운로드 예약이 완료되고, 카카오톡 메시지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저는 바로 되는 것인줄 알고 PC 접속했는데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라고 뜨더라구요. 헉~

하지만 신청하면 5분이내에 빠르게 처리되니 염려마세요.

 

 

 

 

카카오톡으로 카카오 계정 로그인 후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라는 메시지가 뜨면 PC로 카카오톡 웹사이트에 접속해 <카카오톡 PC 다운로드>를 클릭해 다운받습니다.

 

 

 

 

이후 <PC버전 인증하기>를 통해 PC에 인증번호를 넣고 <친구 이름 동기화하고 인증받기>를 클릭하면 로그인 창이 뜹니다. 자신의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끝! 내 모바일에 있던 카카오톡 친구들이 순식간에 PC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로그인 한 카카오톡 대화창 모습입니다. 아이폰 유저에게는 메뉴가 상단으로 올라가서 어색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모바일과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친구찾기 메뉴를 제외한 친구-채팅-더보기 메뉴로 간소화 되었습니다. UI가 일원화 되었기 때문에 모바일에 이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염려되었던 카카오톡 모바일에서 중복 알림도 없고 선물하기, 아이템스토어, 플러스 친구, 게임하기 등의 광고영역은 제외시켰습니다. 대신 눈에 띄는 것이 단축키 안내가 있네요. 유용하겠어요.

 

 

 

 

카카오톡 PC버전, 보안에 초점

 

특히, 이번 카카오톡 PC버전은 보안에 신경 쓴 것이 눈에 보입니다. 모바일은 항상 소지하기 때문에 로그아웃의 개념이 없는데 PC버전에는 로그아웃과 종료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톡 PC버전에서 로그인 될 경우 내 모바일로 알림 메시지가 오고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카카오톡을 로그아웃 시킬 수도 있어 타인의 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접속할 수 있는 PC도 계정 한 개당 5개로 제한시켰습니다.

 

 

 

 

국민메신저, 네이트온 밀어낼 수 있을까?

 

지난 3월 MSN 메신저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2000년 초 국민메신저로 불리우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MSN의 퇴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네이트의 네이트온이었는데요. 카카오톡의 PC 메신저 시장 진입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까요?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심스럽게 예측하자면 일단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네이트온이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네이트온이 네이트 유입을 높이기 위한 꼼수에 앞장 서며 사용자들로부터 불만을 초래하고 있는데 이 참에 확 갈아탈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네이트온이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트온에는 카카오톡에 없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파일 전송 기능입니다. 다양한 파일의 전송이 가능해 업무용으로도 종종 사용되는 네이트온이죠. 아직까지 수다방으로 인식되는 카카오톡이 진화하지 않는 이상은 네이트온을 밀어내기 어렵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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