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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준결승 옥의티, 긴장감 깨뜨린 코믹섹시 장기자랑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2. 11. 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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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정준영 탈락, 딕펑스-로이킴 우승놓고 격돌

 

예고한 것과 같이 정준영이 슈스케4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슈퍼스타로 가는 관문은 이제 결승뿐, 홍대밴드 딕펑스와 쌈닭 로이킴이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정준영, 슈퍼스타k4 탈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승철, 윤미래, 윤건 세 명의 심사위원 곡을 미션으로 꾸며진 준결승에서 정준영은 이승철의 <잊었니>를 불러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이승철로부터는 가사를 틀려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85점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사전투표 최하위를 기록 탈락 예감을 떨칠 수 없었던 정준영은 이 점수로 인해 로이킴, 딕펑스 보다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를 불사조로 만들었던 대국민투표에서도 이를 만회하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딕펑스, 다크호스 로이킴 제치고 우승 차지할까?

 

 

 

다음 주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는 딕펑스와 로이킴 중 우승에 좀 더 근접한 것은 개구쟁이 홍대밴드 딕펑스입니다. 심사위원의 슈퍼세이브로 부활한 이후 독기를 품은 딕펑스는 매주 다채로운 편곡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왔습니다.

 

기타의 빈자리를 건반 김현우가 완벽하게 메우는 독특한 밴드로 펑키하고 자유로운 무대를 펼쳐 이번 시즌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윤건은 윤미래의 <떠나지마>를 부른 딕펑스의 무대를 본 뒤 멤버 한 명마다 최고의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98점을 주었습니다. 시즌3 화제의 밴드 버스커버스커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가는 딕펑스가 과연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로이킴, 쌈닭 넘어 독사 포텐 터질까?

 

 

 

그럼에도 쉽게 딕펑스의 우승을 점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매주 진화하는 로이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에 대한 그의 도전을 반대해왔던 아버지도 이제 쌈닭이 아닌 독사라는 표현을 했는데요. 처음 준수한 외모와 엄친아 이미지로 이슈몰이를 했던 로이킴이 진정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어 결승에서 포텐이 터져 준다면 딕펑스를 잡고 우승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 무대, 코믹-섹시 축하공연 필요한가?

 

하지만 이번 준결승을 보는 내내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매시즌 준결승마다 슈퍼시상식이 열리고 있는데 복통령 박상보, 쾌남과 옥구슬 등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긴장감 넘치는 무대의 흥을 깨고 말았습니다.

 

 

 

 

특히, 두 번의 축하공연이 그랬습니다.

쾌남과 옥구슬에 박상보가 더해진 코믹공연은 민소매 셔츠를 찢고 불필요한 애드립을 넣는 등 정제되지 않은 모습에서 막장방송으로 흘러갔습니다. 슈퍼위크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점점 진화했던 쾌남과 옥구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슈퍼스타 걸즈라 이름지어진 여성출연자들의 무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생방송 무대에서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방송사고가 일어나고 슈퍼위크에서 보여주었던 소울이나 감성 등은 섹시컨셉의 무대에 가려졌습니다. 조앤은 왜 나왔는지... 

 

 

 

 

개인적으로 최다언의 등장은 매우 반가웠습니다. 한번도 탈락하지 않고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심층면접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주었던 최다언을 반가워한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다섯 우르르 몰려나와 정신없이 춤추며 노래부르는 모습은 실망감만 안겨 주었습니다.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던 참가자들이 더욱 수준높은 콜라보 무대를 보여줘 탈락의 아쉬움이 더욱 커졌는데 슈스케4는 동네 장기자랑 수준의 무대가 긴장감을 깨드리며 옥의 티로 남았습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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