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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원숭이가 안내하는 힌두사원 바투 동굴

여행스토리/해외

by 하얀잉크 2012. 9.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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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원숭이가 안내하는 힌두사원 바투 동굴

 

말레이시아는 다문화 다민족 다종교가 조화를 이루는 국가입니다. 말레이계와 중국계, 인도계로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이슬람교, 불교, 도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바투 동굴은 유명한 관광지이면서 힌두교의 중요한 성지입니다.

 

 

바투 동굴 입구에는 약 45미터에 이르는 황금 동상이 서 있습니다. 불교가 아니니 불상은 아니고 힌두교의 신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쿠알라 룸푸르 북쪽으로 13km 정도의 거리의 셀랑고르(Selangor)주에 위치한 바투 동굴은 웅장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동굴로, 인도를 제외한 최대 규모의 힌두교 성지이다.

타이푸삼(Thaipusam)이라는 힌두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없이 많은 힌두교 신자들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유명 관광지인 이곳은 동굴 입구에 이르기까지는 272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태어나서 행할 수 있는 272가지 죄악을 고해하며 걷는다는 힌두교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계단 밑의 평지에는 다양한 힌두교 기념품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저렴하고도 맛있는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줄지어있다.

 

▷ 운영시간06:00 ~ 21:00
▷ 입장료없음

[Daum 여행 출처]

 

 

힌두교의 발생지 인도를 제외한 국가에서 최대 규모의 힌두교 성지라고 하니 얼마나 규모가 큰 지 짐작되시죠? 한번 올라가 보실까요?

 

 

동굴을 올라가려면 수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기 전에도 기도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지한 관광객들을 위한 메시지가 크게 적혀 있네요. 신 앞에 기도하는데 신발은 신을 수 없습니다.

 

 

동굴 입구까지는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 있습니다.  272개라고 하는데 사람이 태어나 272가지의 죄악을 지을 수 있다는 힌두교의 믿음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헉헉 대고 오를 때쯤 자유롭게 노니는 원숭이가 눈에 띕니다. 원숭이의 천국이라 할 만큼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전혀 무섭지 않은 듯 가까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좀 무서울 정도 ^^

 

얼핏보면 앞서 계단을 오르는 원숭이가 동굴로 안내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힌두교 사원을 지키는 안내자일까요?

 

 

계단을 오르다 보니 이렇게 제대로 된 복장을 하고 고행을 하는 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힌두교에 아는바가 없어 공적인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맨발로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동굴 입구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272개의 계단을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광경이죠 ^^

그리 힘들지만은 않아요~

 

 

동굴로 들어서면 거대한 석회암으로 이뤄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경건해지는 느낌 그러하기에 사원이 되었겠지요? 동굴 내부에도 많은 석상들이 있습니다.

 

바투 동굴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의 동굴이 있습니다. 캐서드럴 동굴은 100미터 높이이고 힌두 동상과 두루간의 그림 수집품이 있는 아트 갤러리와 뮤지움 동굴. 그리고 마침내 라마바나 동굴은 50피트 키의 하누만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굴 내부에도 기도실(?)이 있습니다. 관광객도 있지만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바투 동굴이 유명한 이유는 매년 1월 혹은 2월에 열리는 유명한 타이푸삼 축제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축제가 끝난 봄이었지만 퍼레이드도 하고 자신의 죄를 늬우치기 위해 금속꼬챙이와 후크로 독실함을 보이기 위해 자신을 몸을 찌른다고 합니다.

 

TV에서 본 적이 있죠. 채찍으로 자신의 등을 치기도 하고 힌두교의 고행은 참 어려워 보입니다. ^^

 

말레이시아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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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자세한 내용은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mtp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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