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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여자핸드볼, 숙적 덴마크 벽 넘었다... 20년만의 금메달?

아이러브스포츠/하계올림픽

by 하얀잉크 2012. 7.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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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태극낭자, 덴마크에 올림픽 첫 승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여자핸드볼이 드디어 덴마크를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예선에서 세계적인 강호 덴마크를 만난 태극낭자들은 막판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긴 했지만 1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덴마크를 격파한 태극 낭자들은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비록 조별리그이긴 하지만 상대가 덴마크이기에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덴마크를 맞아 승리한 것은 처음입니다.

 

우생순 주인공 문소리, 김정은과 함께한 실제주인공들. 맨 오른쪽이 임오경.

 

SBS 중계석에서는 마치 금메달이라도 딴 듯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중계 해설을 맡은 이가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실제주인공 임오경 감독이기 때문이었죠.

 

8년전 2차 연장 끝에 통한의 패배를 안겨준 상대가 바로 덴마크였습니다. 임오경 해설위원은 "우리가 이기지 못한 상대를 후배들이 이겨주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20년만에 커진 금메달에 대한 기대

 

 

 

이번 덴마크 전 승리에 대한 기쁨이 비단 올림픽에서 8년만에 패배를 설욕한 것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만큼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자핸드볼계에서 덴마크는 갑이었습니다. 1988년과 1992년 한국의 2연패 이후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세 차례 올림픽을 석권한 것이 덴마크였죠.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8월 1일 노르웨이와 예선 3차전을 펼칩니다. 노르웨이는 한국이 동메달을 땄던 2008 베이징 올림픽에 금메달을 차지했던 복병입니다.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입니다. 반드시 이번 올림픽에는 금빛사냥에 성공하길 빕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우생순의 주역 우선희 선수와 김온아 선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온아 선수는 영화의 김정은과 한 방을 썼던 주목받던 신인선수의 실제 주인공이죠. 비록 덴마크와의 결전에는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결승까지 함께 뛰며 선수들을 독려해 우승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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