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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탐방] 청량리시장 찾아가는 길 총정리/지하철/버스

여행스토리/재래시장 탐방

by 하얀잉크 2012. 3.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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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시장을 아시나요?

서울의 청량리를 들어보지 않으신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인천에서 살던 어린시절에도 친구들과 패거리 놀이를 할 때면 청량리파, 종로파라고 부르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량리는 서울 동북부 거점 상권으로 청량리역이 들어 선 이후 오랜세월 서울의 부도심권으로 자리잡은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정작 인근의 경동시장은 알면서 청량리 시장에 대해서는 위치나 규모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중고등학생시절을 인근에서 보낸 저 역시도 이번 방문 전에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뿐입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청량리 시장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요. 먼저 첫 번째로 청량리 시장을 찾아가는 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스와 지하철로 나누어 설명드릴게요.


지하철로 청량리 시장 가는 길

저 역시도 오랜만에 가보는 길이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니 시장 안으로는 한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음편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워낙 유서 깊은 상권이다 보니 서울에서 낙후된 상권이기도 한 곳이 바로 청량리거든요. 10-20대가 쇼핑할만한 시장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청량리의 중심은 역시 청량리역인데요. 경춘선 추억이 묻어있던 역사는 이렇게 웅장한 민자역사로 탈바꿈을 했습니다. 역사 옆으로는 롯데백화점이 확장하여 대규모 쇼핑공간이 창출되었습니다. 현빈앓이를 만든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촬영 장소이기도 했죠.


지하철을 이용해 청량리시장을 가려면 먼저 1호선 청량리역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1번 출구로 나오세요. 건너편에 성바오로 병원이 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1번출구를 중심으로 왼쪽, 그러니까 출구방향대로 직진하면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2번 아치)이 나옵니다. 1번출구에서 약 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경동시장이 나온답니다.)




이번엔 1번출구 오른쪽, 출구방향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청량리청과물 도매시장(3번 아치)이 나옵니다. 청량리 전통시장이 연결되는 곳입니다.

1번 출구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청량리청과물 도매시장-청량리 종합시장-경동시장(약령시)를 쇼핑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도보하면 청량리청과물 도매시장-청량리 전통시장-롯데백화점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청량리청과물 도매시장 길 건너편에는 청량리 수산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 청량리 시장 가는 길

다음은 버스로 찾아가는 길입니다.
종로방향에서 오는 법과 중랑구 방향에서 오게 되는데 청량리 역사 앞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30개 노선의 버스가 모이는 곳입니다. 구리, 남양주로 나가는 시외버스도 많습니다.



하지만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버스정류장은 별도로 있습니다. 물론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도보해도 되지만 한 정류장 더 가서 내리면 바로 청량리시장입니다.



버스 노선을 한번 살펴볼까요?

간선버스(블루) 지선버스(그린)
 105, 147, 201, 202, 241A, 241B, 260, 261,
 262, 270, 271, 272, 420, 720
 1215, 2221, 2223, 2233


버스도착 알림LED도 설치되어 있어 버스이용을 도와줍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청량리시장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보너스 컷입니다.
사실 좀 더 실감나게 청량리시장 가는 길을 시각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했습니다. 그래서 건너편에 있는 성바오로 병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변에 더 높은 빌딩이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문이 잠겨 있더라구요)


건너편 건물 10층에서 내려다 본 청량리역 1호선 1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시장 진입도로에서부터 노점상들이 많아 이미 이 일대가 시장과 다름없습니다.


3번 아치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청량리 전통시장 들어가는 길입니다. 일요일이지만 한산하죠?
사실 청량리 시장의 메인이라고 한다면 2번 아치에서 경동시장으로 넘어가기 까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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