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기저기서 탁상달력을 많이도 받게 됐습니다.
각각 개성이 넘치는 달력들을 받으니 어느 것을 메인으로 써야할지 아직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제 책상에는 이렇게 달력이 4개나 놓여 있답니다. ㅋㅋ
내친김에 달력놀이를 해봅니다. 기차처럼 일렬로 세워보기도 하고 도미노 처럼 쓰러뜨리기도 하고~
개성 넘치는 저의 탁상 달력들 소개시켜 드릴까요?
첫 번째. 무한도전 달력
워낙 유명한 달력이죠. 올해는 멤버들이 직접 주문한 팬들에게 전해주는 이벤트까지 마련했는데 제가 산 건 아니구요. 사라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
매 월마다 1년간 진행된 무한도전의 깨알같은 사진들이 담겨있고 멤버들의 싸인도 들어 있습니다. 인사말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정형돈의 새해 인사입니다.
2012년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걱정할 정도로 행복하시고
이렇게 돈을 벌어도 되나 걱정할 정도로 대박나시고
이렇게 건강해도 되나 걱정할 정도로 건강! 또 건강하세요.
Yes yes yes!
두 번째. 로고세상 제작 달력
디자인쟁이들의 놀이터 '로고 세상' 네이버 카페에서 제작한 새해 달력입니다. 매 월마다 회원들의 솜씨인지 개성넘치는 일러스트들이 가득합니다.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제가 회원은 아니고 이것도 선물받았습니다. Thanks to 질리언~
세 번째. 굿네이버스 달력
좋은이웃 블로거로 활동하는지라 굿네이버스에서도 새해 달력을 보내주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제3세계의 아이들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들이 처한 환경과는 달리 그 미소가 참 대조적이네요. 마지막장에는 딸래미가 좋아할만한 스티커도 있답니다. ^^
네 번째 캐논 달력
마지막 달력은 리뷰어로 활동 중인 캐논에서도 달력을 받았습니다. 캐논 달력은 카메라 제조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퀄리티 높은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이 사진들은 '하늘에서 본 지구'로 유명한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작품인데요. 한국을 찾아와 촬영한 '하늘에서 본 한국'이라고 합니다. 나의 조국이 이렇게 멋졌는지 다시금 생각하게되네요.
이렇게 달력 부자가 됐음에도 제 마음은 허전하기만 합니다.
정작 기다렸던 달력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든요. ㅜㅜ 2012년 티스토리 달력~
사진공모전에서 선정된 블로거들의 사진이 담긴 달력인데 제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당첨이 되어 목 빠지게 기다렸지만 아직도 깜깜무소식입니다.
이미 12월에 대부분 받으셨다고 하는데 말이죠. 고객센터에 문의하라고 해서 메일 보냈지만 아직 형식적인 1차 답장만 왔을 뿐입니다. 쩝~
기다리면 받을 수 있겠죠? ^^
어서 허전한 내 마음을 채워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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