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편곡한 그녀의 개똥벌레는 생방송 현장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원곡 신형원의 개똥벌레는 아무런 기교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것이 듣기좋다는 편견을 깨고 R&B 스타일로 편곡하고 후렴구에 그녀의 장기인 바이브레이션을 가미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보니 정말 그녀의 성량이 대단했습니다.
개똥벌레는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상심에 잠겨있을 때 마음의 위로를 주었던 노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서글펐던 감정이 노래에 이입되어 더욱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현장에서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에게 호평을 받으며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 점수만으로는 미인을 불러 3주연속 슈퍼세이브를 챙긴 넘사벽 울랄라세션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였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그동안 슈퍼스타K 1, 2, 3를 모두 심사하고 있지만 크리스티나는 최고의 보컬이다"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보컬로 평가받는 이승철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이날 크리스티나에게 최고의 선물은 또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에서 온 아버지였죠. 아무 연락없이 온 아버지의 등장에 그녀는 무척 행복했을 것입니다. 개똥벌레를 헤어진 남자친구를 위해 준비했다고 했지만 그녀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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