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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자리에서 관람했던 뜨거웠던 2011 서울불꽃축제 현장

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by 하얀잉크 2011. 10. 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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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불꽃축제가 지난 8일 한강변에서 열리며 토요일 밤 서울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그 현장에 저도 있었는데요. 사실 듣기는 여러차례 들었지만 처음 가 보았습니다. 보통 제 성격에는 안갈텐데 처남이 무려 4시간 전부터 명당자리를 사수하고 있다는 소식에 발길이 옮겨지더군요 ^^


 

여기서 잠깐! 서울불꽃축제란?

서울세계불꽃축제 (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는 2000년 이후 매년 여의도에서 열리는 축제 중 하나이다. 63빌딩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의 주최로 열리며, 63빌딩 앞에 있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저녁 시간에 시작된다. 2001년, 2006년, 2009년은 행사가 취소되었으며 2011년은 10월8일 개최예정이며 www.bulnori.com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출처. 위키백과


처남이 사수한 명당자리는 한강철교 북단이었습니다. 강 건너에서 보는 것이지만 63빌딩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 보다는 불꽃이 크기에 조망권이 딱 좋다고 하더군요. 63빌딩도 배경으로 넣을 수 있고요. 보통 포토그래퍼들이 선호하는 곳이라 합니다.

* 한화 블로그에서 말하는 명당자리(http://blog.hanwhadays.com/738)



오후 6시가 지나 사수했다는 자리로 이동하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왔더라구요. 한강대교를 지나다 보니 사진에서 보듯 시민들이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불꽃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철저한 텐트족부터 돗자리 하나 깔고 고스톱 치며 기다리는 분들까지 ㅎㅎ 정말 진풍경이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엔 야식이 필수죠. 천막 편의점도 보입니다. 물론 24시는 아니겠죠. 이 날 12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하니 확실히 서울의 볼만한 축제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서울 하늘을 수 놓은 불꽃을 만나보시죠~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포르투갈 세 팀이 참가했습니다. 화려한 불꽃부터 아기자기한 하트불꽃, 스마일 불꽃 등 볼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자리는 다 좋았는데 가로등이 정면에 있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이럴땐 가로등을 잠시 꺼주시는 센스... 모르나요? ^^ 참, 한 팀이 쏘는 불꽃이 대략 2억 정도 한다고 합니다. 전체예산이 15억 원정도 한다고 하는데 한화에서 CSR 차원으로 경비를 다 충당하는 것일까요?



이 날 가족들이 다 모여 폰카, 똑딱이, 하이브리드까지 동원했지만 역시 사진찍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부족하나마 동영상으로 감동적인 불꽃축제 감상하시죠.


 
끝나고 아내 왈, 내년에는 텐트 가지고 와서 보자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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