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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초딩 예림이 보다 못한 예리밴드의 이탈... 영광의 Top10은?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1. 9.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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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에서 드디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10이 가려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Top9이 가려진 셈이죠. 일찌감치 Top10으로 뽑혔던 예리밴드가 방송분에 대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숙소를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공백이 생겼고 그 한 자리를 놓고 버스커버스커와 헤이즈가 경합을 벌이는 직전까지의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항간에서는 이미 버스커버스커가 추가 합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워낙 반전을 좋아하는 슈스케인지라 낚시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했던 버스커버스커가 합격되었다는 소식이 기분좋네요. 한편으론 눈물 범벅이 된 헤이즈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인데 또 한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염려도 됩니다.


어쨌거나 이런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예리밴드에게 그 책임을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개성이 독특한 친구들이 모인 밴드라는 점에서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지 절실히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정도 편집에 숙소이탈이라는 행동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들을 윽박지르며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인간 말종이 되어있었고 저희 밴드는 울랄라 세션에 붙어 기생하는 거지같은 팀이 되어있었습니다."라며 "이런 일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M.net과 슈스케 제작진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를 본 시즌2 우승자 허각은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하죠.

한마디로 초딩 손예림보다 못한 경솔함이었습니다.

경쟁보다는 음악공부 전념하고 싶어 기권한 예림이

뛰어난 가창력과 절대음감, 댄스와 영어 랩까지 소화하는 끼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던 초등학교 4학년 예림이는 이건율과의 라이벌 미션에서 동반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Top10을 뽑는 심층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기권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분명 슈퍼스타K는 어린 예림이에게 스타의 자질을 발굴하고 대형기획사와 대중들에게 자신의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예림이는 스스로 기권을 했습니다. 경쟁을 통해 주목받기 보다는 음악을 좀 더 배우고 싶다는 이유였습니다. 그 이유를 들으니 기특하기까지 하더군요.

사실 제가 봐도 슈스케는 가혹하리만큼 참가자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계속된 평가가 이어집니다. 탈락한 이들에게 재기회를 준다고 부르고는 또다시 탈락이라는 대못을 박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집니다. 어린 예림이가 견디기에는 분명 힘든 과정이라 생각됐습니다. 결국 기권했다는 말에 가슴이 짠해옵니다.

가수는 말과 행동이 아닌 노래와 음악으로 승부해야

하지만 예리밴드의 대응방식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방송도 지켜봤지만 편집이 그리 문제될 것도 없었습니다. 실제 헤이즈가 탈락한 뒤 눈물을 하염없이 흘릴만큼 양보를 한 것이 사실이고 따로 연습하자며 협력보다는 각자의 길을 선포한 것이 예리밴드였습니다.

슈스케의 편집은 이미 스스로 악마의 편집이라 부를만큼 악명 높습니다.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패자부활전에서 거위의 꿈을 부르게 하는 무리수를 둔다던지 너무도 의도된 연출이 보기에 불편하기 까지 합니다. 헤이즈와 예리밴드를 그리는데 있어 악역이 필요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 방송에서 이승철이 이야기 했듯이 스타가 되기위해서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억울한 오명이라 할지라도 공인이라는 것을 유념하고 묵묵히 이겨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예리밴드는 이미 낙제점입니다. 이승철이 이야기 했듯이 가수는 말이나 행동이 아닌 노래와 음악으로 대중과 호흡하고 평가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예리밴드가 자존심 하나로 걷어 찬 그 Top10은 일년에 95만원을 벌면서 노래하는 이나 어릴 적 이별한 어머니를 찾기위해 자랑스런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래하는 이, 그리고 가수가 되고픈 무수히 많은들이 그토록 소망해온 자리였습니다. 이제 예리밴드는 대중의 뇌리속에 거만하고 오만한 밴드로 기억될 것입니다.

영광의 Top9 주인공은?

그럼, 2박3일의 슈퍼위크 미션을 마치고 당당히 Top9에 합격한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먼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울랄라 세션입니다. 임윤택의 위암 3기 투병기가 전해지면서 더욱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주인공들입니다.




다음은 라이벌 미션에서 신지수를 꺾고 합격한 투개월. 김예림과 도대윤이 만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투개월이라고 하네요 ㅋ. 그리고 화제의 중심에 선 신지수와 씨름선수 김도현입니다. 신지수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심층면접을 통해 다시 구제되었습니다.



다음은 끼가 다분한 민훈기와 훈남스타일 이건율입니다. 이건율은 슈퍼스타K 출신 김지수의 친구이기도 하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파 그룹입니다. 제2의 장재인으로 평가받는 이정아(해외파는 아닌 것 같은데 영어를 잘한다 ^^)와 라면머리 크리스(존 박의 친구라고), 크리스티나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말 치열한 생방송 무대가 이어진다니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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