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가서 한여름 더위를 먼저 경험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들에게는 늘상 더위가 익숙하다. 자정이 넘어 쿠알라룸프 거리에 나가도 사람들이 북적댄다. 그 중에서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아이들이다. 10살 남짓한 어린아이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배회하는 10대 청소년들. 하릴없이 몰려다니는 거리의 아이들.
아시아축구의 심장, AFC 전격 방문
이 아이들에게 어떤 꿈과 희망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 염려가 AFC 하우스에 가서 조금은 풀렸다. 일정 중 운이 좋게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초청을 받아 AFC 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었다. 관광코스가 아니기에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AFC 사회공헌위원회의 'Dream Asia'
AFC에 들어서니 AFC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6대륙 축구연맹 중에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에만 있다고 한다. 반가운 것은 곽정환 위원장, 라인길 국장 모두 한국인이다. 곽정환 위원장은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사회공헌위원회의 슬로건이 'Dream Asia'이다. 기아와 가난으로 허덕이는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야 말로 인류가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이 절실하다.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미드나잇풋볼(midnight Football Project)
AFC 하우스 내에 있는 미니 축구장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실감한 한국축구의 위상 (7) | 2011.06.18 |
---|---|
바르셀로나 우승, 웸블리 스타디움 현장사진 대공개 (16) | 2011.05.29 |
현대자동차의 숨겨진 스포츠 CSR 이야기 (2) | 2011.05.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