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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히어로의 옷이 부담스러운 셜록 홈즈

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by 하얀잉크 2009. 12.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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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감독 가이 리치 (2009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레이첼 맥아덤즈, 마크 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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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
크리스마스 이브에 셜록 홈즈를 보기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아이언맨의 히어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열연한 셜록 홈즈는 치밀한 추리력 외에도 괴물같은 육식남을 때려눕히는 만점 남성이다. 하지만 감독 가이 리치는 셜록 홈즈를 액션 히어로로 만들기 위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과거로 보냈다 보다. 액션 히어로로 분한 셜록 홈즈는 그닥 어울리지 않았다. 너무도 할리우드식으로 풀었다고나 할까?


기대했던 셜록 홈즈의 분위기가 아니어서인지 셜록 홈즈가 썩 내 맘에 다가오지 않았다. 치밀한 분석과 추리에 의한 수사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셜록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2도 찍었다는데 욕심이 과한거 아닌가,


주드 로, 셜록 홈즈와 찰떡호흡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닥터 왓슨으로 분했다. 주드 로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에 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범인으로 수배를 받고 있지만 셜록 홈즈가 사랑하는 여인, 아이린. 이 배우는 낯이 많이 익은데 뚜렷히 생각나는 작품이 없다. 아, 최근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나온 것이 최근작이자 대표작이다.


악의 축인 블랙 우드... 이 배우 목소리 하나 쥔인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대체적으로 탄탄하다. 과거 영국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정취나 런던브릿지도 볼거이다. 그럼에도 난 영화 중간에 계속 잤다. 작품성으로 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액션 블록버스터로 보기에는 잔잔해 조립다.

Tip.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셜록 홈즈인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써 추리할 필요없다. 조금만 지나면 영화가 찬찬히 설명해주리니.. 이거 역시 맥빠지는 부분이다.

영화, 셜록 홈즈... 별을 준다면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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