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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카리스마 박칼린을 만나다

문화 리뷰/TV 연예

by 하얀잉크 2011.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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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S '남자의 자격'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박칼린 감독을 만나고 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합창으로 뜨겁게 달구었던 현장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본인이죠. 


현재 그녀는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아리랑 TV의 간판 토크쇼인 'Heart to Hear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토크쇼에 저희 사무총장님이 출연하게 되면서 저도 동행하게 된거죠. ^^

사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한국인으로 출연요청이 와서 작가들과 인터뷰지 초안작업하고 인트로 영상을 보내며 MC 박칼린은 생소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무릎팍 도사를 통해서도 살짝 보았듯이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뮤지컬 예술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강의는 물론 방송 MC의 경력이 있으시군요. 유창한 영어실력 덕분인지 아리랑TV와 오랜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출연 당일 서초동에 위치한 아리랑TV를 찾았습니다.


1층에 있는 제작국 전경입니다. 토크쇼가 진행되는 스튜디오는 지하에 있다고 하더군요. 다시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촬영시작 하기 전 긴장하셨는지 잠깐이 침묵이 흐르다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칼린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스포츠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축구가 그 이상의 힘을 가졌다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국제피스스포츠연맹 유경의 사무총장인데요. 오늘의 초대손님으로 모실게요”

박칼린 씨가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유경의 사무총장을 소개했습니다. 드림버스를 통해 스포츠 사각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이야기와 라이베리아와 케냐, 캄보디아에서 유소년축구대회를 열어준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직접 세계최고의 클럽들을 찾아다니며 명문클럽을 섭외했던 피스컵 시절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직접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꺼내 보여주며 당시의 애환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저도 당시 스페인에 있었다죠 ^^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인 뉴캐슬의 경우 피스컵에 참가할 경우 한 경기에 40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뉴캐슬처럼 돈을 우선시 하는 클럽도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는 아시아에서 상업적이라는 클럽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피스컵에 참가했습니다”

토크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끝으로 박칼린 씨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이거... 무릎팍에서 많이 듣던 질문인데요... ㅎㅎ

잠시 고민하던 유사무총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축구는 인종과 종교,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가 평화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분쟁지역에 축구장을 건설하는 ‘Peace Field’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첨예하게 대립중인 가자 지구와 한반도의 휴전선에 축구장을 지어 어른들은 총칼로 싸웠지만 아이들만큼은 축구로 하나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꿈이라면 꿈입니다”

막힘없이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다들 어찌나 말을 잘하시는지 NG 한번 없이 논스톱으로 끝났네요. 그래서 제가 사진촬영에 애를 먹었습니다. 셔터음이 나다 보니 촬영에 영향을 준다고 못찍게 하더라구요.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오는건데 말이죠.


촬영 후 박칼린 씨에게 사진 한 컷 부탁했습니다.
다음 촬영일정이 있어 바쁘시다고 하더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키가 정말 크시네요. ^^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저와도 한 컷 부탁했을텐데 후다닥 나가시더군요. ^^ 요즘 정말 바쁘신 모양입니다.


카메라는 총 세 대였는데 촬영끝나자 조명꺼지고 정말 신속하게 철수하시더군요. 스태프 여러분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예쁘게 편집해주세요. ^^

방송 일자는 아직 미정이고요. 매주 평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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