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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퀸컵 뒷이야기, 김나래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아이러브스포츠/축구

by 하얀잉크 2010. 10. 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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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의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한국대표팀의 우승은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미 우승소식은 많은 언론을 통해 전해졌을 것이니 저는 대회 뒷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광경일까요? 결승전 선제골을 넣은 캐논슈터 김나래 선수아닌가요?


인기아이돌 포미닛 속에서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김나래 선수 방송에서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입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10분 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시상식. 무엇보다 가족과 2만3천여명의 홈 관중 앞에서 우승한 것이라 더욱 기쁨이 커보였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갑자기 시야에 인간장벽 아니 군인장벽이 들어섭니다. 조국을 지키는 장병들이 이렇게 환호하는 이유...


아이돌그룹 포미닛이 축하공연을 위해 나오고 있군요. 영상을 안찍어서 그렇지 군인들의 굵은 함성소리가 대단합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군인은 아이돌이 춤추게 만들더군요. ^^


포미닛의 흥겨운 노래가 이어지자 선수들도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이를 지켜보던 호주 선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그라운드에서는 넘어야할 산이었지만 이제는 좋은 친구입니다.


"나래야 춤춰봐~"
이때 주위의 선수들 김나래 선수를 무대로 부르지만 김나래 선수의 격렬한 저항으로 무산되고 맙니다. 아직은 나이보다 힘이 앞섭니다. ^^


계속되는 무대에 호주의 한 선수가 나와 멋진 춤을 선보였습니다. '나도 할 수 있는데' 호주 선수를 바라보는 김나래 선수의 표정이 그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


안되겠다...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드디어, 김나래 선수가 마음을 먹고 수줍게 손을 듭니다.


"나래 잘한다..."
김나래 선수의 화끈한 댄스를 본 선수들... 함박 웃음입니다. 그 옆에 김나래 선수 멋쩍은듯 미소를 짓습니다.  우리선수들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정말 수고했습니다.~~

아 얼마만에 다음 메인 장식인가요...  요즘에 다음이 외면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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