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아공월드컵, 프랑스 이어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탈락

아이러브스포츠/축구

by 하얀잉크 2010. 6. 25. 01:07

본문

남아공 월드컵의 이변이 계속되고 있네요. 지난 독일월드컵의 준우승국 프랑스의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마저 슬로바키아에 3대2로 지며 16강 진출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F조에서 2무로 슬로바키아와 최종전에 임한 이탈리아는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슬로바키아 패배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유럽 부진, 남미 약진이라는 양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4년전 결승에 맞붙었던 국가들이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칸나바로의 눈물

프랑스의 경우 팀내 불화가 원인이 되어 약체 남아공에도 2대 1로 지며 자멸했지만 부진을 딛고 잉글랜드가 16강 진출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6강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을 보면 이탈리아의 탈락은 의외네요. 36년만에 16강 진출 실패입니다.


지난해 스페인에서 보았던 유벤투스의 이와킨타, 칸나바로, 부폰(벤치에 있었지만)이 있어서인지 경기 끝나고 바닥에 앉아 울고 있는 선수들 모습이 참 안쓰럽습니다.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추억보다는 충격을 안고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36년만에 16강 실패.. 이탈리아 세대교체 실패가 원인

사실 이번 이탈리아의 부진은 세대교체 실패로 보여집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06년 독일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들인데 칸나바로 등 많은 선수들이 노장입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슬로바키아 선수들을 막기에 빗장수비는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세대교체 성공한 태극전사의 16강 진출

우리 태극전사들이 2002년 4강에 오른 뒤 완벽하게 세대교체에 성공하여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것과 대별되는 내용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탈리아 리피 감독이 노장 선수들을 신뢰하며 무리수를 둔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가 만든 죽음의 조 덫에 걸린 셈입니다.


어쨌거나.... 귀중한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슬로바키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탈리아의 고군분투... 만회골 뒤에 신경전 대단하네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