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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석탄 OUT"

나눔 그리고 기부/재능기부

by 하얀잉크 2015. 3. 1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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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의 공포, 국내 2,300명 사망


인간이라면 누구나 깨끗한 자연과 환경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러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인간이며 대다수가 오염된 환경에 순응하며 무감각 하게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2월 24일, 서울은 최악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무려 75시간 동안 계속됐다.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적이 있지만, 모두 24시간 안에 해제된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연중 초미세먼지의 순간 농도는 시간당 최대 112㎍/㎥.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초미세먼지 일일 평균 권고 기준인 25㎍/㎥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세계질병부담의 연구에 따르면, 2010년에 한국에서만 2만 3천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 그린피스의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퍼포먼스 @광화문





중국 황사가 원인? 초미세먼지에 대한 오해


이제는 계절을 막론하고 불어대는 황사주의보에 사람들은 중국을 향해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를 뒤덮고 있는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은 반도 되지 않는다. 서울시의 2011년 자료에도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중 약 51%가 국내에서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100만 분의 1m인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폐포까지 노출될 확률이 크고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침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물질과 결합되기 쉬워 공기 중 유해 중금속과 산성 산화물, 기타 화학 물질과 반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운반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 그린피스의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퍼포먼스 @명동





환경지킴이 그린피스의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생명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국내 초미세먼지의 가장 큰 배출원은 석탄이다. 석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59%에 달한다. 강원도에 폐광이 늘어나고 석탄의 수요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석탄은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원이다. 


2015년 1월을 기준으로 전국에 총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11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 건설 중이다. 또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13기가 계획되어 있는 한국은 2013년 기준으로 127메가톤(Mt)의 석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세계 4위의 석탄수입국이다.


이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발벗고 나섰다. 그린피스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규제를 강화하고, 현재 계획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그린피스의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퍼포먼스 @홍대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은 그린피스가 한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석탄 줄이기 캠페인으로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 명동, 홍대거리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투명 부스 속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이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숨 쉬고 싶어요"


그렇다면, 석탄을 줄인다면 부족한 에너지원을 채울 수 있을까? 그린피스는 최첨단 시대에 걸맞지 않는 더럽고 비싼 석탄화력발전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한편 기술력과 재생가능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한국은 빠르면 2030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6가지 방법


그린피스에서는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Tip이다. 







캠페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참여를 원한다면 아래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그린피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사이트[바로가기]



환경지킴이 그린피스(Greenpeace)는 1971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국제환경단체다. 이들은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일절 받지 않으며, 오로지 개인후원자와 독립재단의 기부로만 운영된다. 현재 전세계 52개국에서 기후에너지, 해양보호, 삼림보호, 독성물질제거, 북극보호, 건강한 먹거리 등 여섯 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201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기후에너지와 해양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얀잉크는 댓가 없이 그린피스의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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