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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며

북촌LIFE

by 하얀잉크 2015. 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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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며


새해를 맞으며 블로그의 도메인(whiteink.kr)을 연결하고 또 하나 준비한 것이 있다. 북촌이야기 연재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이 역시 오랫동안 준비해온 프로젝트인데 이제서야 시작하고자 한다. (지난 글을 찾아보니 작년 11월에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북촌이야기 연재를 하겠다고 쓴 글이 눈에 띈다. 첫 걸음을 떼는데 2개월이 더 걸렸다.)


늘 킬러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문제일테다. 항상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이 아니라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썼지만 누군가 "무슨 블로그를 운영하세요?"라고 물어오면 대답하기 난감할 때가 많았다. 결국 잡블로그인 것을 


북촌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이다. 토박이는 아니지만 늘 지나다니는 골목을 찍고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는데 내가 살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훌륭한 킬러컨텐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촌에 거주한 지 6개월이 되었을때 시작해 볼까 했지만 아직 내가 능숙하게 소개할 만큼은 아니라 판단했다. 1년이 되었을때도 역시 시기상조라 생각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벌써 2년이 가까워졌다. 이제 북촌의 곳곳을 담은 사진도 수 천장에 이르고 언제까지 이 곳에 머무를지 모르는데 더 늦기전에 시작해보자 마음 먹었다.









북촌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북촌이야기


이름하여 북촌주민 하얀잉크가 들려주는 북촌이야기이다. 북촌은 이미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감고당길, 계동길 등 많은이들이 발길하는 명소이다. 데이트코스로 옛 서울의 풍경을 더듬을 수 있는 공간으로 또한 외국인들이 발길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충분한 분량의 블로그 글을 비롯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북촌에 나들이 온 분들의 글들이 대부분이다. 그 글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한 북촌이 있으며 밝은 표정의 북촌이 있다. 밤9시만 되면 칠흑같이 캄캄한 북촌의 골목을 아는가?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 중앙탕이 문을 닫은 것을 아는가? 북촌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골목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과 벽화들. 북촌의 역사와 문화재 등 북촌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북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블로그에 올리는 북촌이야기는 카카오 스토리채널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다. 사실 '북촌이야기' 카카오 스토리채널은 이미 지난해 10월쯤 개설했다. 다음카카오의 합병으로 티스토리 글을 카카오 스토리채널에 발행할 수 있게 되어 시험삼아 개설 후 5개의 글을 올렸는데 구독자가 현재 80명을 넘어섰다.


방치해뒀다가 구독자 수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얼마나 북촌에 대한 관심이 높은가를 체감해준 일이었다. 그래서 더욱 미룰 수 없기도 했다. 그럼 이쯤으로 서문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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