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 꽂혀있는 무수히 많은 영어책들... 영어전자사전, 영어학습기, 캠과 헤드셋...
영어공부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도 완전정복의 꿈은 멀어져만 갑니다. 작심삼일로 번번히 실패하며 영어는 오를 수 없는 나무인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책의 반도 못넘기고 포기한 영어책들 뿐입니다.>
대학졸업과 함께 직장생활을 생활한 것이 어느 덧 30대의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영어로 인사조차 제대로 못하는데 분명 이대로 가다가는 글로벌 시대에 계속해서 뒤쳐질거란 생각에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학원 새벽반을 다닐까, 동영상 강의를 구입할까 고심끝에 화상영어를 등록했습니다. 화상영어가 처음은 아니지만 다시 화상영어를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어민과 1대1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덜 쑥스럽고 필리핀 원어민이라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영어공부에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은 참신한 아이템 때문입니다. 친구로부터 마포에 있는 잉글리쉬 프렌즈를 소개받았는데 이동은 실장과의 미팅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영어는 자신감이 8할
"영어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도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지 않듯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영어를 두려워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단어 하나로 말하기, 단어 두 개로 말하기, 세 개, 네 개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 불과한 이실장은 대기업에 다니다 회사를 나와 영어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나이를 보니 저와 동갑입니다.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화상영어수업의 고충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의 경우 영어가 서툴다 보니 질문이 있어도 쉽게 하기 어렵고 교재 진도나가기에 급급했습니다. 이에 이실장은 맞춤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어실력이 향상되려면 무엇보다 교육받는 이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수업에 과제를 내주고 매수업마다 이를 체크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특별맞춤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 그의 눈이 빛납니다.
어제 레벨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이름이 Tim이란 선생님이었는데 테스트한 결과 레벨 1, 2, 3 중에 레벨 2정도라고 평가했답니다. 크크 중간은 간다는 소리네요.
어쨌거나 다짐을 해봅니다.
몇번이고 작심삼일에 그쳤던 블로그 운영도 3개월을 넘겨 꾸준히 하고 있듯이 이번 영어공부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도록 투입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영어 초보자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블로그를 통해 낱낱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제 글을 보시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저에게 묻지 마시고 아래 적힌 카페에 문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몰라요 ^^)
* 영어극복 프로젝트 (화상영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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